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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프로젝트를 나가서 짐정리를 하려고 워크백을 열어봤다.


이게 뭐시다냐.
누가 자꾸 무늬만 프로틴이지, 당 21꾸람 짜리 악마음료 끼워넣냐.

이거 먹지도 않는데 워크백에 3개나 들어 있다.

거기에, 1년 6개월된 젤리에 포스트잇 한 무더기, 볼펜 7개 잡다한 종이들. 랜선 어댑터 5개.

노트북 1개에 랜선 어댑터 5개는 좀 너무하지.


도대체 이걸 몇 개나 가지고 있었던거야.
퇴사자 독일인이 내 사물함에 처박아둔 첫 번째.


포스트잇 쓰지도 않는데 왜이리 많니.
이와중에 사직서 포스트잇도 있음.

 

사직서 포스트잇 받고 싶은 독일인.

알빠노!
내가 아주 용이하게 써준다!

 

물 닦을 때 쓰는 포스트잇.

아주 감질맛나게 상상을 해버렸다.

바로 실행해 봐야지.

 


어댑터 3개인 줄 알았는데 5개 있었고,

회사 텀블러까지 버리고 가네.
퇴사자가 짬때렸다.

얼마나 회사가 싫었으면 텀블러도 버리고 가니 독일인아.

 


포스트잇에 이어서 볼펜 7개.
거의 볼펜도둑이다.
이거 그냥 공용 사무용품에 넣어놔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누가 쓴거 넣어두면 좀 별로려나..?

 

 

다시 한 번 이거 드실분?

댓글 남겨주면 이거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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