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에는 나만의 냉장고라는 기능이 있다.
1 + 1 등의 제품을 샀을 때, 다 먹기 벅차거나 집에 보관하다가 유통기간 지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위해 대신 저장해주는 기능이다.
2023.02.12 - [일상/2023년] - 회사 내 자리, 사물함은 모두의 사물함이 되었다(feat. 음쓰처리장, 악성재고 처리)
근데 왜 그 기능을 내 자리에 심어놨냐.
전에 3개였는데, 1개 더 늘었다.
진짜 후..
당 21g 짜리가 4개로 늘었다.
84g이다.
내 몸에 84g을 들이 부으면 더 커진다.
안된다.
이건 먹을 수 없다.
이와중에 헬창형이 와서
"초콜릿 먹어!"
해놓고 빈박스도 두고 갔다.
인공눈물 2팩 준건데 초콜릿 1개 든 빈 박스를 받았다.
더 늘었다.
ABC 따옴 주스, 비타 500 2개, 후렌치파이, 귤, 계란, 핫초코, 녹차, 허니버터 아몬드.
아니 손님들.
나만의 냉장고에 넣지만 말고 가져가세요.
와중에 리리님이 초콜릿 주고 갔다.
그래도 먹을 수 있는걸 줘서 좋았다.
이건 너무 고마워서 얼만지 보려고 뒤로 돌렸다.
이럴줄 알았다.
아니 지금 2월인데 2023년 1월 17일까지인 유통기한 지난건 에바지;
이거 2022년 프로젝트 나갔을 때도 연필꽂이에 있었던 초콜릿인데,
결국엔 나한테 왔다.
근데 옆에서 알굼님이 스틸해서 먹음^^
역시 먹여서 응원받는 알굼님.
아주 장학생이다.
이번엔 뭐가 늘었을까요~~~?
바로 컨디션 2개 입니다.
회사에 컨디션을 왜 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무튼.. 컨디션이 들었다.
근데 신입 분이 들고 가셨다.
히야 악성재고 없어졌다.
근데 갑자기 어디서 감자튀김 냄새가 난다.
내가 점심에 햄버거를 포장했었는데, 내 햄버거에서 나는 냄새인 줄 알고 포장을 묶었다.
그런데도 냄새가 난다.
얼마나 감자튀김을 잘 튀겼길래 이렇게 냄새가 퍼질까 군침이 돌았다.
언제 여기에 숨어 있었냐.
분명 점심시간 산책 나가기 전까지 없었는데 하...
이건 음쓰잖아!
나만의 냉장고 사용하시는 손뇜들.
자기 재고 빨리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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