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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다이어터 알굼님과 이리리님.
옆에 놀러오더니 갑자기 프사오 이야기가 들렸다.
프사오가 뭐야?

하는 순간 두 명의 눈빛이 변하더니 프사오 같이 하자는 말을 오른쪽 귀에 때려박았다.

이 때 물어보지 말았어야 했다.
ㅅㅂ 진짜 도망쳐.


패기롭게 프사오 신청했다.


알굼님이 심박수 180나왔다고 죽을뻔 했다고
모든 엄살은 혼자 다 떨길래 혼내주려고 신청했다.
ㅅㅂ 도망쳐.


가면 물통이 필요하다고 하길래 헬스처럼 들고다니는 줄 알았다.
그래서, 회사 텀블러 뚜껑이 없어서 락앤락통 들고가려고 하니 알굼님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프사오 조지러 간다.
하여자 알굼님 엄살 참교육 간다.
ㅅㅂ 도망쳐 제발.


판교 유스페이스 지하 1층에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도망쳐.


안돼 들어가지마 제발.


프사오 들어 왔다.
조지러 간다.
아니 조져지러 간다.


ㅅㅂ 조져졌다.
1번부터 12번까지 총 2 사이클 돌았다.
이번 프로그램 이름은 MVP로 했다.
MVP은 몸이 빙신이 되었습니다. 피잉신.
진짜 개조져졌다.
리필 음료수 줬다.
이렇게 개고생했는데 당류 15그램에 한 입 먹고 가방에 처박았다.


너무 힘들어서 지하철에 쉬어 갑니다.
원래 집까지 1시간 안에 가는데, 이 날 집가는거 1시간 40분 걸렸다.


집 가는 길에 뭔가가 주머니에 있었다.
꺼내 봤는데..


시발.


ㅅㅂ.
이걸 또 해야 하나?


화나네.
물론 이벤트 쿠폰 구기지 않았습니다.


아니 코치님.
내 뱃살 왜 보호 안해줘요.
무중력 턱걸이 중이시다.


힘들기는 한데..
아싸인 나는 말 걸까봐 눈치 겁나 봤다.
그래도 인싸들의 운동이 이런 것이구나 체험했다.

어.. 이거 또 해야 하나..?
겁나 피곤하네 ^^

다른 사람들도 정말 잘한다.
여기서 꿀팁은 자신만의 페이스 가지고 하세요.
저처럼 오바하다가 금방 지칩니다.

조슐랭가이드 프사오(F45) 1일 체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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