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익산
익산 우스면에서 우스면 돼지 먹었다. 동족을 먹었다.
익산 우스면이 갓 오픈 했을 때, 여자친구와 우스면을 갔었다. 그 때는 우스면과 울면만 있었는데 이제는 울지마라도 나왔다. 우스면 돼지와 울지마라 시켰다. 돼지라는 말이 들어가니 나한테 하는 소리 같다. 메뉴판한테도 놀림받는다. 우스면 즈까락이랑 숟가락이다. 젓가락 포장지 졸귀탱. 내가 회사에서 윗 사람들한테 맨날 짓는 표정이다. 사회생활 힘들다. ㅗ. 단무지다. 우스면 돼지다. 너도 웃고 있네. 돼지스웨끼. 예전에 먹었던 맛과 거의 비슷하다. 맛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칠맛과 김 향, 마늘 향, 대파 향이 마제소바의 향을 이끈다. 물론, 먹고 나면 입에서 온갖 향 다 난다. 먹고 콜라 먹으면 목이 타들어 간다. 울지마라 돼지다. 이거 먹고 울지는 않는다. 마라기름을 곁들여 먹으면 되는데, 마라 향..
2023. 1. 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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