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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게이트를 들어가려고 하니 있어야 하는게 없다.

찌발.

집에 사원증 두고 왔다.

 

우리 회사는 사원증으로 밥을 먹는데, 사원증 없으면 밥을 못먹는다.

고로 밖에서 외식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찌발.

 

그래서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가성비 스테이크집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점심시간에 뛰어갔다.

 

 

U 스퀘어나 H 스퀘어 앞을 많이 지나가는데 여기를 한 번도 못봤다면 그만큼 임팩트가 없었나 보다.

프렌차이즈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난 지방 촌놈이라 모른다.

도륵.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치즈 미트 파스타도 판다.

먹잘알 조슐랭은 무조건 고기다.

 

 

언제부터 내 이름 조구용이었냐?

아직까지도 내가 왜 조구용인지 모르겠다.

 

 

메뉴는 레인보우 스테이크, 치즈스테이크가 있는데 상남자는 온리 고기다.

 

 

치킨, 비프, 더블함박, 치즈, 레인보우, 치즈미트 파스타가 있다.

 

 

사이드도 있다.

마지막.. 한조각.. 밥..비벼..

오케이.

 

 

메뉴다.

옆에서 알굼님이 구용님 비프 스테이크 레귤러면 적당.....

라지로 주세요.

 

으아앗! 넵!

 

집에서 스테이크 먹으면 혼자 800꾸람 정도 먹는 나는 부족하다.

바로 라지 시켰다.

거기에 쌀밥까지.

 

고기에 쌀밥 참는 사람이 있다?

고기 안좋아하는 사람임.

무튼 그런거임.

암튼 그런거임.

 

 

스프가 제일 먼저 나왔다.

오뚜기 스프같다.

 

내 얼굴처럼 누리끼리하게 생겨서

한 입에 다 털어 넣어 버렸다.

 

 

히말라야 핑크소금, 블랙페퍼, 와사비, 홀그레인 머스타드, 헤비 특제소스가 있다.

 

 

와사비를 먹으면 기침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난다.

난 그런 느낌을 좋아한다.

즐긴다.

너무 좋아.

와사비 많이 가져 왔다.

고기 먹기 시작도 전에 와사비 조금씩 즐기고 있었다.

 

 

나왔다.

내 고기.

비프 스테이크 라지다.

부채살 2덩어리에 옥수수, 양파가 나온다.

 

 

 

알굼님이 이렇게 먹으라고 해서 밥 스깠는데.

음쓰같다고 한다.

왤케 사진을 음쓰처럼 찍냐고 뭐라 한다.

근데 이렇게 먹으라고 했는데 어떻게 먹어요..?

맛있긴 하다.

 

 

그래서 다음날 또 왔다.

스프는 역시 한 입에 털어 넣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와사비 섞었다.

오늘 나는 와사비의 벌렁거림을 즐긴다.

와사비 고통을 즐기고 있는데 옆에서 쉽구연님이 조금 표정이 이상했다.

부끄럽다.

솔직히 나만 이런거 즐기는거 아니잖아?

 

 

1,500원 포테이토 샐러드다.

쉽구연님이 이거 스테이크에 올려 먹으면 맛있다고 시켰다.

1,500원에 한 스쿱이다.

내가 스테이크집 사장 했으면 밥그릇에 퍼서 줬다.

 

 

2일차 비프 스테이크 라지 나왔다.

고기에서 지글지글 위글위글 소리 나는 그 시간에

특제 소스 뿌리십쇼.

소스좀 태워야 맛있습니다.

 

 

2일차 고기 색깔도 너무 영롱하다.

핑크빛이 지금 여자친구와의 내 마음 같다.

뭐라구요?

토나올것 같다구요?

알빠노!

 

 

오...

여자친구가 항상 나만 보면 하는 인사다.

 

고기한테 인사를 받으니 기분이 색다르다.

 

 

알굼님과 쉽구연님이 음쓰란다.

헤비스테이크 사장님이 이렇게 먹어야 된다고 했는데 음쓰란다.

헤비스테이크 사장님 울게 생겼다.

 

근데 내가 봐도 음쓰같다.

고기 좀 남겨서 잘게 잘라서 밥이랑 섞어 먹으라는데

아무리 고개 90도로 꺾어서 봐도 음쓰 같다.

근데 맛있다.

 

주변에서 나를 쳐다 보면

"뭔데 음쓰를 맛있게 처먹는거지?"

하는 생각을 할것 같다.

 

점심 시간에 26,000원 정도를 태웠지만,

그래도 가성비 좋게 점심에 스테이크 먹어서 좋은 곳이다.

 

이렇게 먹고 나는 스타벅스 신메뉴 투어에 나섰다.

이 날 점심에 7만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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