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에서 JR 마쓰야마역에 있는 초밥을 먹고 또 초밥이 먹고 싶어서 이번에는 숙소 근처에 있는 초밥집을 갔다.
2024.12.18 - [해외여행/일본] - 일본 마쓰야마 초밥 맛집 스시 하나(Sushi Hana)에서 특상 초밥 먹었다. 진짜 조온나 맛있다.
JR마쓰야마에 있는 초밥 존맛탱집. 초밥이 존나 맛있는집이니까 여기 꼭 가십쇼.
무튼, 스시하나에서 초밥을 먹고 또 숙소 근처에 있는 야노(Yano)라는 초밥집인데, 여기서 구글 평점이 좋아서 여기로 갔다.
https://maps.app.goo.gl/qpxaqovNSY1f56KX7
내가 지내고 있었던 호텔 크라운힐스 마쓰야마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골목길 모퉁이에 있는 곳인데, 일단 여기 자리세를 받는다.
자리세가 500엔인가 600엔이었다.
이제부터 야노 초밥집의 메뉴판 보여준다.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었다.
셰프 추천 오마카세 코스가 있는데 가격은 3000/4000/5000엔 가격 기준으로 있다.
물론 세금 미포함이라서 더 나온다.
정식도 판다.
가라아게, 그릴치킨, 장어덮밥, 사시미 정식 등이 있다.
나는 Nigiri Sushi를 주문했다.
가격은 2,500엔이다.
매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나무 식탁으로 되어 있었고, 옆에 일본인 분들이 있었는데 여기 왜 왔냐고 물어봐서 밥먹으러 왔다고 하니까 한국인이냐고.
한국인 맞다고.
그러고는 술마시더라.
왜 물어본거여.
자리에 앉으면 뜨끈한 물수건과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진짜 물수건 존나 뜨거웠다.
족발 되는줄 알았다.
그래서 콜라를 시켰는데 개작다.
2,500엔 짜리 초밥 세트가 나왔다.
연어 2개, 흐니살생선 2개, 새우, 장어 2개, 오징어, 관자, 조개, 성게알 군함이랑 돈지루가 나온다.
초밥 개못만든다.
초밥은 밥을 담당하는 샤리와 네타로 이루어 진다.
샤리는 초대리와 적당한 배합을 통해 찰지면서도 입 안에 넣었을 때 밥알의 흩어짐이 있어야 하는데, 초밥을 먹기도 전에 저런다?
그냥 짜증나는 것이다.
걍 밥알이 흩어져요.
공중 분해 되겠다.
일단 새우도 말랐다.
한국인이라서 당했다!
돈지루가 제일 맛있다.
여기에 밥 말아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그 다음으로 관자를 먹었는데, 관자는 음..
뭔가 비릿한 향이 스멀 스멀 올라왔다.
다음은 흰살 생선을 먹었다.
와.
돈지루 생각난다.
돈지루로 입가심을 한다.
스시하나에서 초밥 개맛있게 먹고 왔는데 여기서 입맛을 그냥 개박살내고 있다.
이게 2500엔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스시하나보다 비싼데 퀄리티랑 맛은 그냥 바닥을 기어 다닌다.
이걸로 바닥 청소하면 되겠다.
저저 성게알?
저건 그냥 성게 똥이다.
비린한 개쩐다.
그래서 구글 리뷰를 찾아봤다.
나랑 같은 경험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진짜 여기는 개맛없었다.
그냥 여긴 돈지루가 맛있었다.
근데, 돈지루 먹으러 올 것은 아니다.
스시하나가서 초밥 드십쇼.
스시하나가 최고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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