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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여행에서 사온 일본 야끼소바 컵라면이다.

마루짱 고츠모리 소스 야끼소바라는 건데,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야끼소바에 빠져서 이것저것 사다가 그냥 캐리어에 컵라면으로 가득채워서 왔다.

 

이번에 먹어볼 것은 마루짱 고츠모리 소스 야끼소바인데, 지금까지 돈키호테에서 야끼소바처럼 보이는 것은 다 주워왔다.

 

 

포장지는 다른 야끼소바 컵라면이랑 거의 비슷하다. UFO 오오모리 컵라면도 이런식으로 나왔으니 말이다.

 

 

위에 올려져 있는 설명서도 거의 비슷한데, 여기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넣고 접는 부분의 세심하고 디테일한 부분은 여기 없었다.

근데 이런거 없어도 너무 잘먹어서 없어도 무방 ㄱㅊ.

 

 

마루짱 고츠모리 소스 야키소바 소스는 총 3개가 있다.

 

1. 야끼소바 타래 소스

2. 마요네즈

3. 야채 건더기 스프

 

 

마루짱 고츠모리 소스 야키소바의 면은 다른 것보다 조금 얇다는 느낌이 강하다.

아 돼지는 얇은거 절대 못참는다.

두껍게 해서 아주 팍팍 먹어서 포만감이 극도로 좋아야 하는데.

팔도비빔면 같이 면이 얇은데 양도 적으면 동네사람들 다 모여서 손가락질 하고 싶다.

 

 

면이 다 익으면 간장 소스와 마요네즈를 넣고 그냥 쥰나게 섞으면 된다.

 

 

이번 야끼소바 일단 냄새가 합격이다.

다른 리뷰들을 보니까 좀 짜다는 말이 많았는데 난 짠거 개좋다.

진짜 심하게 짜지만 않으면 좋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짜게 먹기 때문에 짠거 좋다.

마요네즈를 넣는것 때문에 색깔이 약간 진한 간장색보다 밝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다 마요네즈 때문이다.

 

 

오..

일단 이번 야끼소바 컵라면 합격이다.

완전 짭ㅈ짤하면서도 향도 너무 좋다.

거기에 여기에는 고기가 살짝 안들어 간 것 같은데 오히려 그게 더 좋은것 같다.

건더기에 들어간 그 고기 뭔가 콩고기처럼 느껴졌는데 별로였기 때문이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어떤 일본인 트럭커가 야끼소바 위에 삼각김밥 올리고 이것저것 올려서 먹는 걸 보면 야끼소바를 또 먹고 싶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지금이 바로 그 상황이다.

 

다음에 일본가면 또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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