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내려와서 동명동에 왔다.
배고프다.
밥 먹으러 왔다.
방문한 곳은 한식경.
매장 내부는 한옥 구조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매장 내부는 깔끔했다.
한식경 Menu List.
수비드 문어, 수제 감자 뇨끼, 참송이 오일 파스타 주문했다.
맨 처음에 나온 밤 스프에 캐러멜라이징 된 호두가 올라갔다.
차갑다.
추운 날에 찬 스프.
누구 선택인지.
매장 내부도 추운 기운이 도는데, 찬 스프까지 먹으니 더 춥다.
따뜻한 물을 달라고 했는데, 컵에 한가득 뜨거운 물을 줬다.
섞어 마시라고는 하는데, 섞을 수도 없을 만큼 뜨거운 물을 한가득 줘서 찬 물을 넣을 수도 없다.
여기서 양을 적당히 줘야 섞어서 따라 먹는데 말이쥬.
수제 감자뇨끼다.
감자뇨끼 쫄깃함과 쫀득함 없다.
내가 먹었던 뇨끼는 엄청 쫄깃하면서 쫀득했는데, 여기는 밀가루가 익지 않은 식감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감자 뇨끼 뭔가 오합지졸같다.
다 따로 먹는 느낌. 소스는 2가지로 양파와 흑임자? 소스가 있는데 이게 서로 맛을 해쳐서 양파 먹고 먹으면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참송이 오일 파스타.
시킨 메뉴 중 제일 괜찮다.
겉으로는 오일 파스타이지만 매콤함이 있고 버섯의 식감도 괜찮다.
수비드 문어.
문어에 누룽지 튀김이.. 무슨 조합이지?
문어가 감칠맛이 있기는 한데, 다른 퓌레나 소스를 함께 먹기에는 수비드 문어의 감칠맛이 사라진다.
송이버섯 구운거에 바베큐 소스 그득하게 뿌린 느낌.
송이버섯의 맛과 향이 그냥 바베큐 소스처럼 느껴지는 그런 맛이다.
모든 메뉴가 조합이 오묘하다.
뇨끼 맛없쪙.
군산에서 먹었던 줌인면사무소 구운 뇨끼 파스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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