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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의 두 번째날이 밝았다.

 

오늘 히타카츠 2번째 날의 계획은 이렇다.

아침에 포에무 빵집까지 런닝을 한 다음에 야끼소바빵을 사들고 다시 호텔까지 뛰어서 온다.

그리고 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히타카츠항까지 택시를 타서 이동 후, 히타카츠 항 앞에 있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쇼핑좀 더 하고 구경할거 구경하고, 세븐틴아이스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배타고 돌아오기.

 

그럼 보러 가시죠 리고리골!

 

 

 

토요코인 쓰시마 히타카츠 516호에서 바라보는 밖의 해뜨는 아침 모습이다.

우와... 감탄하면서 졸았다.

 

아침 6시 55분에 일어나서 포에무빵집까지 런닝을 하려고 일어났다.

 

 

 

호텔 밖으로 나와서 밖을 찍었는데 아직은 살짝 컴컴했다.

 

 

포에무빵집까지 가는 길은 너무 깔끔했고 내리막길이었다.

 

 

포에무 빵집 가는 길.

가는 길에 어제 먹은 것들이 소화가 되서 그런지 신지드 빙의를 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따라왔다.

거의 신지드를 따라가는 티모 모습.

티모 분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대마도 비둘기가 날아다닌다.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삼거리도 지나쳤다.

 

 

그렇게 가다 보니까 어느 집에서 누가 자꾸 째려 보길래 오른쪽을 봤더니 집에서 잠에서 덜깬 시바견이 쳐다보고 있었다.

 

 

잠에 취해서 눈도 겁나 작다.

 

 

쳐다보다가 또 잔다.

 

 

개추운지 발도 다소곳하게 앉아 있고 앉아서 졸고 있었다.

시바견 존나 귀엽네.

 

 

결국 포에무 빵집을 갔는데, 구글 지도로 찾아보니 일요일에는 포에무 빵집 쉬는 날이었다.

후..

돌아가는 길에 세븐틴아이스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가격은 200엔이다.

 

 

진짜 이 견과류 들어 있는 이 아이스크림 개존맛이다.

오사카를 가도 기차탈 때 이걸 꼭 사서 먹고 간다.

 

 

히타카츠항 앞에 있는 콘비라 에비스 신사에도 올라갔다.

계단이 한 50개 이상 된다.

 

 

신사에서 항구가 다 보인다.

근데, 이미 숙소에서 개쩌는 뷰를 보고 와서 그냥 그렇다.

 

 

위로 더 올라가니 그냥 법당 같이 생긴 것만 있고 별 다른건 없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옛날 감성인 우체국 통.

 

 

대마도 비둘기 변기 스팟이다.

진짜 똥만 뒤지게 싼다.

 

 

진짜 저 정도면 대마도 비둘기 아니냐고.

 

 

대마도 비둘기놈을 뒤로 하고, 이제 숙소로 가는 길에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숙소를 가는 방향으로 갔다.

 

 

이미 아침부터 니시도마리까지 걸어가는 분이랑 앞 뒤로 갔다.

 

 

 

히타카츠항에서 니시도마리 해수욕장가는 길에는 자그마한 항구마을이 있다. 

이렇게 소규모 슈퍼도 있다.

 

 

확실히 히타카츠의 아침은 정말 평화로웠다.

사람은 없었고, 대마도 비둘기만 겁나 날아다닌다.

 

 

골목골목을 잘 보면 이런 뷰좋은 곳도 볼 수 있다.

시간만 많았으면 저런 조그마한 산도 올라가고 싶었다.

 

 

 

이 항구마을도 정말 평화로웠고 아주 나른나른하다.

 

 

항구 마을에서 걷다 보면 오르막길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다.

 

 

위에서 바라보는 니시도마리는 정말 한적했다.

사람도 없었다.

 

 

새를 찾아보시오(10점).

 

 

뭔가 어수선해 보이기는 한데, 막상 바닷물 쪽으로 가면 느낌이 사뭇 다르다.

 

 

 

물도 정말 깨끗하고 바다소리도 진짜 조용하게 들어야 들릴 정도로 정말 고요했다.

 

 

바다에 있는 돌들도 다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하다.

 

 

히타카츠.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

근데, 이거 길이 잘못됐다.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에서 토요코인 호텔까지 가는 길은 다 오르막길이다.

 

 

진짜 이야 다 오르막길이다.

 

 

또 오르막길이다.

이거 맞나.

 

 

하지만 언제나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이다.

올라왔을 때 위에서 바라보는 니시도마리 해수욕장 앞바다 풍경이다.

 

정말 괜찮지 않은가?

 

 

 

멀리서 봐도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하다.

 

 

이제 또 올라왔으니 내리막길이 조금 있다가 다시 오르막길이다.

근데, 니시도마리에서 토요코인으로 가는 길까지 옆 풍경이 정말 좋다.

 

자신이 70% 이상 F이거나 감성이 풍부하다면 이 길을 걸으면서 구경하는걸 추천한다.

 

 

대마도 비둘기 1.

 

 

 

대마도 비둘기 2.

 

 

대마도 비둘기 3, 4.

 

 

여기에 바베큐장 같은 펜션도 있다.

근데 문은 닫혀 있어 구경은 할 수 없었다.

 

 

저 멀리서 러일뭐시기가 보인다.

 

 

 

이야.

여기는 사진을 누가 찍어서 그런지 개쩐다.

 

 

내가 찍었다.

 

 

뭔가 미국의 하이웨이 같이 사진이 나왔다.

 

 

부산에 송도인가 거기에 거북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이게 더 거북이 같다.

 

 

히타카츠의 좋은 풍경들을 담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토요코인 호텔이다.

여기로 가는 길에는 미우다 해변도 보인다.

 

 

멀리서 봐도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도 정말 맑다.

저런 곳에서 스노쿨링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저 멀리 미우다해변이 보인다.

 

여기 길은 토요코인 숙소에서 숙박을 한 사람들이 아침에 산책을 하러 많이들 나왔다.

 

 

 

저 앞에 미우다 해변이다.

미우다 해변은 위에서 말했듯이, 비극과 희극이 보인다.

안쪽에는 쓰레기가 쌓인 비극.

바깥에는 쓰레기가 없는 희극.

 

 

 

바다뷰는 진짜로 정말 좋다.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곳?

 

그렇게 약 2시간이 넘는 산책은 끝나고, 숙소에 다시 돌아와서 씻고 나왔다.

밥을 먹으러 가기 위해.

 

 

밥을 먹으러 가고 있다.

 

 

어딜가나 히타카츠 아침의 식당은 다 웨이팅이다.

다 밥 먹고 배타려고 하다 보니 웨이팅이 심하다.

오픈은 뭐 10시, 11시 이러는데, 친구야 저기도 10시 오픈이라고 해서 갔는데 요리는 10시 반인가 11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나왔다.

 

 

결국엔 밸류마트 히타카츠점에서 도시락 사서 먹었다.

 

 

 

밸류마트의 폐점 시간이 바뀌었다.

히타카츠점이 원래 9시인데 오후 7시에 폐점을 한다.

 

 

밥을 먹고 산야제과에 갔다가 밸류마트 뒷편에 문구점으로 갔다.

여기에 시바견 사진이 박혀 있는 노트를 판다고 해서 갔다 왔는데 꽤나 있을 것은 다 있다.

 

 

여기서 밸류마트에 파는 도시락들을 만드는데, 안에 위생이 개미쳤다.

그냥 요리하는 곳 벽면이 꺼멓다.

 

 

대마도에서 고양이를 정말 오랜만에 본다.

 

 

둘 다 늘어져 있다.

 

 

 

대마도에서 고양이를 보는게 정말 힘들다.

내가 생각한 바로는 대마도 비둘기인 독수리들이 새끼고양이들을 잡아가서 그런가 고양이들을 보기가 정말 힘들다.

 

대마도에 독수리가 많이 살아서 비둘기도 안날라다니고 산 속에 박혀서 조용히 움직이던데 말이다.

 

 

면세점에서 잭다니엘과 코카콜라가 콜라보한 잭콕을 샀다.

가격은 220엔이었나?

 

 

사스키 앞에 환타쉐이킷도 판다.

저거 오랜만에 먹으니까 오우 미쳤다.

 

 

히타카츠항 앞에 산토리를 파는데 1.92리터가 6500엔이다.

개비싸다.

내가 마쓰야마에서 살 때 4천엔 안주고 산거 같은데.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더 먹었다.

티라미수 맛.

 

 

 

히타카츠항 2층에는 미나토카페가 있다.

술도 팔고, 먹을 것도 판다.

2층 대기장은 그냥 술판이 벌어져 있었다.

 

 

 

굿바이

히타카츠.

 

여긴 또 온다.

 

이렇게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와 집으로 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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