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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식 낭만 찾으러 장수 토옥동 계곡을 갔다오고, 다시 제대로 한 번 현대식 낭만을 찾기 위해 장수에 있는 시골 제빵소를 다녀왔는데요?

우리의 낭만 찾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낭만 한 번 찾았다고 해서 끝을 낼 수가 없죠.

낭만은 돈과 같아요.

돈 만원 벌었다고 일 안합니까?

아니죠.

더 벌고 싶죠.

 

그래서, 전북대에 스텝온이라는 뛰어다니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거 하기 전 뭘 마시고 싶어서 또 사다리 탔다.

 

 

아 빨리 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커피도 공짜로 먹어야 제 맛이다.

남이 사주는데 커피는 뭐로 먹는다?

신메뉴를 먹어야 한다.

양심없냐고?

알빠야?

 

 

날도 더운데 바로 제주 당귤 선셋 슬러쉬 시켰다.

제주의 당근과 감귤의 신선함을 그대로!

제주 노을을 담은 슬러쉬!

 

 

 

제주당귤선셋슬러쉬는 시즌 한정이고, 가격은 4,800원이다.

사이즈는 레귤러 사이즈.

 

근데 여기서 조금 미스가 생겼다.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음료를 제조하는데 많이 미숙하셨고, 4개를 주문했는데 거의 20분에 걸쳐 만들어졌다.

카페에서 20분을 기다려서 받는 것은 처음 받아 보는 기분이라 당황스러웠다.

매장에 손님은 없었고 오로지 제주당귤선셋슬러쉬 2잔 만드는데 거의 15분이 걸렸으니 말이다.

 

 

 

제주당귤선셋슬러쉬의 맛은 당근맛은 거의 안나고 그냥 약간 연한 귤 슬러쉬 맛이다.

근데, 슬러쉬가 녹으면 녹을수록 당근맛이 나기 시작하는데 뗴잉.

 

태국에서 먹었던 오렌지주스 먹고 싶다.

제주 감귤로는 이 허한 맛을 채울 수가 없다.

태국에서 오렌지주스 맛을 보니 한국의 오렌지 주스로는 채울 수가 없다.

 

아 이런 내 취향 아닌 제주당귤선셋슬러쉬.

공짜로 먹어서 다행이다.

내 돈 내고 먹었으면 아이고 Sheep Foot. 돈아까워 죽어버릴 뻔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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