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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하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정말 오랜만에 주말에 제 시간이 생겼습니다.

저녁에 밥할 시간이요.

 

맨날 밖에서 밥을 먹다 보니, 집에서 가져온 쌀 묵은쌀 되는중 ㅇㅇ.

이거 엄마한테 걸리면 등짝 맞음.

그래서 먹어야 함.

 

그 전에도 김치제육숙주볶음 겁나 많이 해 먹었다.

2023.01.21 - [요리/요리노트] - 불고기카레돼지고기찜 만들었다. 이게 도대체 뭐냐고? 몰라 나도 있는거 다 넣었어.

 

불고기카레돼지고기찜 만들었다. 이게 도대체 뭐냐고? 몰라 나도 있는거 다 넣었어.

연초에 배달 음식도 질리고, 라면도 질리고, 밖에서 외식도 질렸다. 진짜 배부른 소리인거 아는데 집밥 그립다. 그래서 집밥 만든다. 알굼님이 험한말 나올거 같다고 했다. 우리집은 이렇게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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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9 - [요리/요리노트] - 김치제육숙주볶음을 해먹었다. 김치가 메인이다. 메인이라고.

 

김치제육숙주볶음을 해먹었다. 김치가 메인이다. 메인이라고.

여자친구 어머니가 김장 김치를 보내주셨다. 근데, 냉장고가 구져서 김치가 익어버리기 시작했다. 익어도 김치는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김치 요리를 하려고 한다. 고기와 숙주는 거들 뿐 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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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 [요리/요리노트] - 김치제육볶음 해먹었다. 음쓰 아니다. 무튼 아니다.

 

김치제육볶음 해먹었다. 음쓰 아니다. 무튼 아니다.

저번 김장철 때 여자친구가 김치를 줘서 집에 김치 풍년이다. 자취생에게 김치는 금치다. 김치 사먹으려면 개비쌈. 그래서 김치요리를 자주 해서 먹는다. 이번엔 김치제육볶음이다. 바로 앞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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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김치제육볶음 먹을거다.

근데 숙주를 곁들인 ㅇㅇ.

 

 

만들기 전에 밥부터 한다.

예전에 하다가 밥을 안해서 30분 더 기다렸다가 먹었다.

30분 기다릴 수 없지.

 

 

이마트에서 국내산돈앞다리 샀다.

제육볶음의 장점은 어떤 부위를 사용해도 OK라는 점이다.

닭가슴살만 아니면 된다.

 

 

써십쇼.

 

 

달궈진 냄비에 지방 넣어서 코팅해 준다.

근데 냄비에 저 흰색은 뭐지.

 

 

달궈졌으면 고기 넣으십쇼.

동족상잔이다.

마음 아프다.

 

 

고기 굽다가 집에 이런거 하나씩은 있잖아요?

친구들이랑 여행가면 바베큐 한다고 꼭 사는거.

이런거 챙겨오십쇼.

집에서 요긴하게 씁니다.

 

 

넣어주십쇼.

 

 

이런 것도 있으면 넣으십쇼.

진짜 후추 너무 좋아해서 후추 먹고 흣추흣추 재채기하고 싶다.

 

 

햄스터 사료 아닙니다.

로즈마리도 있으면 넣으십쇼.

로즈마리 진짜 좋아해서 집에 한바가지 있음.

 

 

햅삔이가 보내준 김치다.

젓갈 이빠이 들어가서 너무 맛있지 말이다.

 

 

님들 김치 꼬다리 이거 먹음?

이거 안먹으면 왜 안먹냐고 두들겨 맞았는데

지금은 잘 먹음.

먹기 싫으면 걍 칼로 난도질해서 넣으셈.

그러면 알아서 먹음.

나도 모르게 숟가락으로 퍼먹다가 먹게 된다.

 

 

이제 마법의 가루를 넣을 때가 왔습니다.

이거 하나면 똥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만 넣으십쇼.

이거 뜨거운 김 나는데 그 위에 뿌리다간

카레가루 입구 막아서 조지는 경우가 있으니 걍 접시에 덜어서 쓰십쇼.

뚫기 겁나 힘듦.

 

 

이 정도만 넣으면 고기 잡내도 없어짐.

물론, 카레 좋아하는 사람들만 넣으셈.

난 카레 겁나 좋아함.

밥에 카레가루 뿌려서 비벼 먹기도 함.

 

 

섞어주십쇼.

아까 물이 많았는데, 카레가루 넣으면 물 흡수에서 없어짐.

그 말은 뭐다?

냄비 타기 전에 김치 넣어라.

 

 

김치 넣는다.

 

 

와 비쥬얼 봐.

진짜 식욕억제다.

이건 내가 봐도 진짜 음쓰같다..

 

 

빨리 숙주 넣어서 이 음쓰 비쥬얼 없애야 한다.

근데, 숙주 넣고 집에 이런거 하나씩 있으시죠?

이거 사놓고 1번 쓰고 뚜껑 닫아놨는데, 안연지 오래되어 안열러서 엄마 부르는 그런 양념이요.

이거 넣어주십쇼.

맛이 달라집니다.

 

 

숙주 넣고 뚜껑으로 덮어 놓으면 알아서 숨이 죽는다.

 

 

맞쥬?

그럼 이제 아래랑 위랑 섞어 주십쇼.

 

 

짜잔

음쓰입니다 ㅅㅂ

사진 더럽게 못찍는다.

 

 

이것은 맛이 없을 수 없다.

고기, 숙주, 김치 이 삼박자는 우리집 조양이도 춤추게 한다.

이거 공장에서 메뉴로 나오면 눈돌아 갈 만한 맛이다.

 

 

캬.. 색깔 보십쇼.

이건 옆집 누렁이도 숟가락 들고 퍼먹을 비쥬얼이다.

김치와 숙주의 아삭함과 고기의 씹는 식감이 미쳤다.

김치의 새콤함을 카레가 잡아 준다.

 

 

역시 마지막은 누룽지다.

전기밥솥이 미쳐 돌아가지고 자꾸 밥을 태워 먹는다.

시부레.

기계는 줘패야 된다는데

그럴 날이 조만간 올것 같다.

 

물 부어서 보온통에 넣어 놓으면 누룽지 되는거임.

 

무튼 해드십쇼.

이 정도면 2끼는 먹을듯?

내일 또 먹어야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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