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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다이어터 3명이 있다.

마믈리에이자 마손실나는 알굼님.
최근에 같이 샐러드를 먹게 된 쉽구연님.
폴만 있으면 폴댄스 보여 준다는 폴댄스 마스터 이리리님.

다이어트를 정말 열심히 하셔서 응원을 안할 수가 없다!
먹여서 응원한다!


크.. 역시 알굼님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출근하고 잠깐 화장실 갔다 왔는디 밀카 초코무를 벌써 개봉하셨다.

역시 전 날에 에낙 과자를 주니 알아서 혼자 잘 드셨던 알굼님.
응용력이 대단하시다.

근데 저 밀카 초코무 3개 들어 있는데 거의 500칼로리다.
즉, 1개에 165칼로리라고 할 수 있겠다.

마손실에 이어 칼손실까지 걱정하는 알굼님 역시 따봉 드린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나는 다이어터를 응원하기 위해 하나의 제안을 했다.

월급날이고 상여금도 들어 왔는데 플렉스 겸 점심 밖에서 드실래요?!

대답을 듣기까지 1분도 안걸렸다.


오히려 먹고 빵사러 가자고까지 나왔다.
다이어터가 맞나 싶기도 하고...?


마라탕으로 정해졌다.
마라탕.. 다이어트 맞나?



난 양심이 너무 많아서 숙주 한가득, 건두부, 목이버섯, 새우, 어두부 정도로 끝냈다.


캬.
응원은 성공적이었다.
너무 성공적이다.
분모자에 중국 당면, 옥수수면 등등.
아주 너무 좋아.
폭발적인 다이어터 응원이다.

먹여서 응원한다.
그래서 더 응원하기로 했다.
꿔바로우 시켰다.


꿔바로우는 쉽구연님이 먹고 싶다고 해서 시킴.
다들 아주 잘 드신다.
다이어트 할 맛이 난다.

더 응원하려고 서우쫘빙도 시켰다.


기름지고 쫄깃하면서 짭짤한 서우쫘빙.
아주 응원하는데 최고다.

오늘 하루도 응원은 성공적이었다.
다음 출근 때도 먹여서 응원해야겠다.

한가지 여담으로, 데조로의 집을 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알굼님 , 이리리님, 쉽구연님까지 입덕시켰다.

쉽구연님 마라탕 먹고 베이글도 먹음 ^^.
아주 행복해.
쉽구연님 동기 분도 데조로의 집 입덕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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