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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 주호민님이 왔다.
 
모공이 커진 주호민님.
누가 아침에 두고 갔다.
 
촉촉한 주호민님으로 누가 두고 갔다.
 
든든한 아침을 먹었는데도 배고픈건 여전하다.
용돼쓰윀끼.
 
바로 밥 먹으러 간다.
 
회사 건물은 가운데가 뚫려 있다.
이 뚫린 공간에 미끄럼틀이 있으면 퇴근길 행복지수 터질텐데 왜 안만들어줘?!
일본가서 장어덮밥 먹다가 터진 내 검정 슬렉스 바지처럼.
 
으흥흥.
오늘은 햄치즈순두부찌개랑 나가사끼짬뽕.
우리 회사 특.
빨간 국물은 맛이 다 똑같다.
그래도 다시 믿어보도록 하지.
 
 
나는 용돼쓰윀끼.
맛있는 반찬은 2개씩 가져가지!
예전에 2개씩 가져가기 부끄러워서 눈알 앞뒤로 굴리고, 직원 분도 계속 눈치 살폈는데
이제는 눈치고 나발이고 내 배 채워! 많위많이!
 
으즈므느...치즈 뜯을 수 있게 즐르즈세여....
치즈 쉽게 뜯을 수 있는 그 손잡이 어디가쒀..
뜯는 동안 짜부됐다.
내 얼굴처럼.
 
 
직장인 특.
점심 먹으면 산책 돌아야 함.
판교 옆에 메마른 황천의 오솔길 있음.
 
몬스터는 뱀이 젠된다.
 


같이 산책 도는 독일인이 있는데,
오이 본 고양이마냥
나뭇가지 보고 뱀이으앾! 하고 뛰어 오름.
이거 지금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독일 출장갔다온 독일인이 사온 치약.
아존나!
 
이거 맨 처음 경험해 본 사람들은 평소 치약 짜는 만큼 짜면 진짜 혀가 불탄다.
집에서 쓰는 양만큼 짜서 양치질 했다가
입에 감각이 없어졌다.
이 때 사랑니 뽑았어야 했는데 ㄲㅂ.
 
지금은 너무 적응이 됐는지
양 많이는 절대 못참지.
그 감각없는 그 느낌
즐겨!
 
오후에 회의를 하다가 치킨 이야기가 나왔다.
역시 양념은 멕시카나지! 외치고 사수랑 같이 각자 집에 가서 멕시카나 치킨 시켜버렸다.
 

들어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악!
 

서로의 치킨 대결에서 처참하게 패배.
우리 지점 치킨 개못튀기네.
바로 입으로 응징했다.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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