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산 새만금 마라톤을 뛰고 와서 군산에서 이상한 소고기무국을 먹고 디저트로 카페에 왔다.
이번에 금강동에 가보지 못한 카페를 다녀왔다.
익산 슬로우준 운영시간
월요일 - 금요일
10:00 - 19:00
Last Order
18:30
토요일 - 일요일
10:00 - 20:00
Last Order
19:30
슬로우준 매장 앞인데, 앞에 잔디가 있다.
이 날 햇볕이 정말 뜨거워서 밖에서 먹는 사람은 없었다.
여기서 먹으면 내가 빵이 될 것 같다.
매장 내부는 일단 눈이 즐겁다.
여기저기 인테리어들이 있어서 여기저기 눈으로 구경해야 한다.
스피커와 한적한 인테리어가 좋다.
근데, 카페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맛이 있어야 한다.
빵을 팔길래 빵 절대 못참지.
와인도 있고, 저 뒤에는 텀블러도 팔고 있다.
무화과 깜빠뉴도 있고, 누네띠네, 초코소라빵, 마들렌도 있다.
흑임자..
참아?
쑥팥파운드 참아?
할매입맛 취향저격이다.
슬로우준에는 저격수가 있나 보다.
밤식빵과 고메듬뿍식빵도 있다.
휘낭시에랑 소금빵도 있는데, 저 밤카스테라가 겁나 맛있어 보였지만 참았다.
빵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진짜 모든 빵 다 먹어 보고 싶다.
빵 이외에 케이크랑 롤케이크도 팔고, 앙버터 호두과자도 팔았다.
슬로우준 메뉴리스트다.
빵을 먹기 위해서 아메리카노랑 얼그레이자몽티를 시켰다.
확실히 매장이 넓고, 따닥따닥 붙어 있지 않아서 여유로움이 너무 잘 느껴진다.
소세지빵이랑 초코롤케이크, 아메리카노, 얼그레이자몽티가 나왔다.
어떻게 해야 사진을 잘 찍는건지 모르겠다만 이 정도면 양반 아님요?
소세지빵을 주문하면 빵을 데워 주고, 그 위에 케찹이랑 마요네즈도 뿌려준다.
겉에 치즈가 녹아서 꽈작꽈작하다.
소세지도 나름 괜찮고, 빵도 쫄깃해서 맛있다.
솔직히 소세지빵이 맛없으면 그건 진짜 문제있는 거다.
다음은 초코롤케이크다.
초코롤케이크는 너무 아쉬운게 수제가 아니고 냉동으로 온 것 같다.
비쥬얼이 딱 아티제 초코롤케이크처럼 생겼다.
케이크가 잘 해동이 되질 않아 처음 케이크를 푹 찔렀을 때, 부드러움은 없었고 딱딱했다.
크림도 얼어서 부드러운 크림도 아니었다.
근데, 무난한 초코롤케이크였다.
크림이 아직 녹지 않아 포크 형태가 그대로 남아버림.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거의 없었고, 저 얼그레이자몽티가 꽤나 맛있었다.
안에 자몽청이 들어가는데 안에 자몽 과육 씹는 맛이 너무 좋다.
예전에 태국에서 팁싸마이에서 오렌지주스를 먹었을 때 그 과육 느낌이 생각난다.
2024.05.27 - [해외여행/태국-방콕] - 태국 여행 오렌지주스 테마로 오렌지주스만 먹어 보자(태국 팁싸마이 오렌지주스)
태국 여행 오렌지주스 테마로 오렌지주스만 먹어 보자(태국 팁싸마이 오렌지주스)
최근에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에서 유명한 여행지 리스트인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에서도 방콕을 다녀 왔죠. 회사에 태국 여행을 다녀온 동기가 있는데, 동기가 태국에 가서 팁싸마
joechelin-guide.tistory.com
위의 태국 팁싸마이 오렌지 주스처럼 과육 씹는 맛이 너무 즐거웠다.
그렇게 시지도 않고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다.
가끔은 여유로움에 빵과 커피를 곁들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여기를 가도 좋겠다.
날 따뜻하면 밖에서 먹는 것도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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