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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첨단에서 또떨이와 뼈를 만났다.
만나면 뭐다?
사다리 타기다.
이제 모든건 사다리를 타는 걸로 시작한다.
그 사다리 타는 시간에 진짜 사다리 탔으면 소방관 되고도 남았다.
 
무튼, 뼈가 쭈꾸미 먹고 싶다고 해서 신쭈꾸미로 갔다.
 

 
첨단 신쭈꾸미 매장 앞이다.
이제 누가 사다리에 걸려서 쭈꾸미 값을 낼 지 결정이 된다.
 

 
신쭈꾸미 가격 또 올랐다.
기존에도 비싼데 또 올라버렸다.
쭈꾸미가 많이 안잡히나 보다.
바로 쭈꾸미삼겹살 3인분 시켜 버렸다.
 

 
짜란!
쭈삼이다.
또떨이가 사주는 쭈삼이다.
아주 행복하다.
한 끼에 5만원을 태워?!
 

 
계란도 준다.
계란 껍질도 먹어도 행복할 것 같은 이 기분.
남이 사주는 쭈삼과 계란!
아주 부들부들 떨린다 그죠?
옆에서는 또 걸려서 또떨이 부들부들 떨고 있음.
 

 
마늘이랑 콩나물, 쌈무도 준다.
또떨이는 고개를 떨어뜨려 준다.
 

 
깻잎과 오이, 당근, 고추도 준다.
깻잎은 금방 씻었는지 촉촉하다.
또떨이 눈은 눈물로 촉촉하다.
 

 
파전도 기가 맥히게 빠삭하이 맛있다.
이거 국물에 찍어 먹으면 존맛탱이다.
빠삭하게 쭈삼의 자작한 국물에 적셔!
또떨이는 팔소매를 눈물로 적셔!
 

 
옥수수랑 김도 준다.
옥수수 마요네즈 조합 미친다.
또떨이는 또 사다리 걸려서 미친다.
 

 
마요네즈도 준다.
깻잎 위에 김 올리고 쭈삼 올리고 마요네즈 올리고 마늘 쌈장 올리면 존맛탱이다.
 

 
계란을 까서
 

 
화형시킨다.
아주 국물에 푹 익혀야 한다.
쭈삼 볶다 보면 물이 나오는데 이거 많이 쫄여서 조금 꾸덕하게 먹어야 간이 잘 베어서 맛있다.
 

 
가운데 파서 콩나물 화형 시킨다.
콩나물도 푹 익혀서 양념 베어들게 해서 먹어야 맛있다.
또떨이 지갑도 푹 익혀서 한 번에 꺼내 먹으니 개맛있다.
 

 
아까 위에처럼 깻잎 위에 김 올리고 쭈삼 올려서 마요네즈, 쌈장, 마늘 오려서 먹으면 맛있다.
김 맛은 많이 안나지만, 그래도 같이 먹으면 식감 때문에 존맛탱이다.
신쭈꾸미 상무지구가 본점인데 거기서도 맛있었는데 여기서도 맛있다.
다만, 비쌀 뿐이지만 말이다.
근데, 이거 내가 돈 안내네?
행복 X 행복 = 혼절이다.
 

 
마무리는 볶음밥이다.
근데, 아쉬운 건 쭈삼 볶음밥은 빨갛게 되어야 맛있는데 여기는 조금 하얗다.
맛은 있는데 색감이 너무 아쉽다.
 
그래도 내가 돈 안내네?
 
또떨이 49,000원
77ㅓ억.
 
또떨아 밥 먹을 때 좀 웃어 ㅠ



역시 밥 먹고 나면 공짜 커피가 최고지!!
뼈가 아주 기분 좋게 사줬다.
근데 이거 또떨이가 걸리면 더 꿀잼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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