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라꽁뜨 - 양정강이 찜과 라따뚜이, 새우 루꼴라 파스타

집 근처에 족발 맛집이었던 윤밀원이 정자역 쪽으로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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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슐랭가이드/71번째 접시] 분당 윤밀원

 

이번엔 프렌치 레스토랑 집이 생겼다.

 

 

라꽁뜨 매장 앞이다.

예전의 윤밀원의 모습이 사라졌다.

 

 

라꽁뜨 영업 시간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라꽁뜨 매장 내부다.

다양한 와인의 바틀이 전시되어 있으며,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라꽁뜨의 메뉴 리스트다.

양정강이 찜과 라따뚜이, 새우 루꼴라 파스타 주문했다.

 

 

주문을 함과 동시에 세팅을 해준다. 레몬을 넣은 물과 물수건, 포크, 나이프, 숟가락이 나온다.

 

 

라꽁뜨 매장 내부다.

오픈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이 없었지만, 나에게는 너무 좋았다.

조용한 분위기에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제로콜라도 시켰다.

가격은 3,000원.

 

다른 곳보다 제로콜라의 가격은 더 비싸다.

 

 

다양한 와인을 파는 만큼, 와인잔도 준비되어 있다.

콜키지가 되는지는 모르겠다.

 

 

라꽁뜨의 새우 루꼴라 파스타다.

메뉴가 먼저 나왔을 때, 새우의 향이 먼저 퍼졌다.

 

 

큼지막한 새우가 약 8개 정도 들어 있는데, 감칠맛이 미친다.

메뉴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파스타로 나와 있는데, 밥이랑 같이 먹고 싶은 그런 맛이다.

감칠맛이 미친다.

 

 

라꽁뜨의 새우 루꼴라 파스타의 또다른 특징은 파스타 면이 끊어져서 나온다는 점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숏파스타는 펜네, 푸실리, 파르펠레, 리가토니, 카사레체 등이 있는데, 여기서 사용한 면은 스파게티면으로 보인다. 근데, 스파게티 면은 길게 늘어뜨린 것이 특징인데, 스파게티 면이 짧아 파스타를 먹기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 다음은 라꽁뜨의 양정강이 찜과 라따뚜이다. 쿠스쿠스에 들어가는 세몰리나를 접시 위에 올리고, 그 위에 양정강이 찜에 라따뚜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지, 피망, 양파 등을 넣은 토마토 소스를 끼얹어 나온다. 이런 음식은 라꽁뜨에서 처음 먹어 본다.  양정강이 찜은 잘 쪄서 고기를 자를 때 한없이 부드러웠고, 식감 또한 부드러우면서 양 특유의 향이 올라 온다.

 

 

양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은 분은 토마토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양 특유의 향이 조금씩은 줄어들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라꽁뜨에서 즐거우면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여자 친구도 만족스러워 해서 다행이다.

 

라꽁뜨의 음식이 나올 때 또 색달랐던 특징은 접시의 따뜻함이다.

 

우리가 흔히 국밥을 먹을 때 토렴을 하는 집은 거의 없다. 하지만, 토렴을 하는 집은 그만큼 손님에 대한 예우라고 해야 할까? 그게 더 돋보이기도 한다.

 

라꽁뜨에서도 토렴을 하는 것처럼 음식이 제일 먼저 나왔을 때 접시가 따뜻했다.

음식이 나오는 부분이 아닌 접시를 잡는 가장자리가 따뜻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이 정자동이라는 지역에서 양식에 대한 매장의 라이벌이 3색 구도가 갖춰졌다. 바로 근처에 있는 엘틈코너마켓과 그 위에 있는 레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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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라꽁뜨는 엘틈코너마켓보다는 확실히 더 맛있다는 것은 변하질 않는다. 레서피와는 비교를 했을 때, 가격에 대한 음식 구도나 종류에 대해서는 레서피가 더 앞서간다는 것은 게시글만 봐도 알 수 있다. 1인 35,000원의 코스 요리는 진정한 코스 요리의 구색이 잘 잡혀 있어서 라꽁뜨가 이 구성을 이길 수 있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