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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4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나왔다.

이번 버거킹에서 나온 신메뉴 이름은 존나 길다.

 

신메뉴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4와 신메뉴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3다.

 

이걸 줄여서 콰트로 맥시멈 이하 생략 4.

콰트로 맥시멈 이하 생략 3.

 

즉, 콰트로 맥시멈 4와 콰트로 맥시멈 3다.

 

이렇게 나올줄 알았다.

이제 기존 제품에 뭐 하나나 소스 추가해 놓고 우리 신메뉴야!

얼른 와서 먹고 리뷰해!

하는 입장으로 보인다.

 

이거 콰트로 치즈 버전에 패티 4개 추가한거다.

 

콰트로 치즈 와퍼 단품 가격이 7,700원이다.

근데, 와퍼 패티 추가를 하면 2,900원씩이다.

7700 + 2900 + 2900 + 2900 하면 얼마일까요?

16400원이다.

 

신메뉴니까 100원은 팁으로 내가 가져간다 급이다.

 

이런 양 발같다.

당했다.

쉽발.

 

무튼 일단 사서 먹었으니 리뷰를 시작한다.


 

버거킹 앱에서 콰트로 맥시멈4는 쿠폰이 없어서 키오스크에서 주문 했는데요?

나도 허리가 아파서 울고 지갑도 울었다.

아주 그냥 지갑이 축축하다 못해 물을 뚝뚝 흘린다.

사실 지갑에 물 엎질렀다.

 

가격이 16,500원이다.

진짜 무슨 햄버거 단품 하나에 16,500원이냐.

이 돈이면 싸이버거 3개 먹고도 남는다.

 

버거킹 때문에 다른 햄버거 집도 가격 올리려고 움찔움찔하고 있다.

콱씨 가만히 있어라.


제품 칼로리표 가져 왔다.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4

1. 중    량 : 단품 535g / 세트 1013g / 라지세트 1208g
2. 칼로리 : 단품 1614kcal / 세트 2049kcal / 라지세트 2206kcal
3. 단백질 : 단품 104g / 세트 108g / 라지세트 109g
4. 나트륨 : 단품 2409mg / 세트 2297g / 라지세트 1955g
5. 당    류 : 단품 12g / 세트 51g / 라지세트 68g
6. 포화지방 : 단품 48g / 세트 47g / 라지세트 48g

 

칼로리만 보고도 눈 돌아갈 수 있다.

오늘 단품 살 때 한 1000 ~ 1200kcal 하지 않나? 했는데 1600이다.

 

만족스러운 건 단백질과 당류다.

 

단백질 104g 히익!

당류 12g 히익!

아주 헬창 음식이다 그죠?

물론, 칼로리는 알아서 빼십쇼.


 

버거킹 신메뉴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4다.

줄여서 콰트로 맥시멈 4라고 하겠다.

일단 받을 때부터 아주 묵직하다.

내 뱃살처럼 말이지.

 

 

높이도 다른 것들보다 높다.

키 딱 저정도만 더 크고 싶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햄버거 먹다가 입술 델 뻔 했다.
아주 행복하다.

버거킹에서 여지껏 받았을 때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없다.

너도 할 수 있잖아!

할 수 있는데 왜 안해!

 

 

뜨거운 햄버거는 포장지를 벗길 때 항상 설렌다.

지금 내 마음이 그렇다.

포장지 벗기면 패티 4장에 치즈 4종류가 들어간다.

모짜렐라, 체다, 파마산, 아메리카 치즈가 들어간다.

근데 모짜렐라는 느껴볼 수 없었다.

실수로 안넣은건가?

 

 

먹어 본다.

이야.

명절날 볼 수 있는 고속도로 풍경을 내 혈관에서 볼 수 있는 맛이다.

아주 그냥 육즙이 가득차서 내 혈관에 덕지덕지 붙는 맛이다.

아주 기름지면서 치즈와 패티가 짜고, 치즈 소스가 더욱 감칠맛을 올려 준다.

짠맛과 기름진맛의 조화 이건 딱 절반 정도만 먹으면 충분하다.

 

 

3번 먹었을 때 바닥에 깔린 치즈 소스가 매력적이다.

패티도 뜨겁고 육즙도 풍부하고, 짭짤한 치즈들이 패티의 열기에 녹아 내 입으로 스르륵 들어 온다.

 

 

안에 치즈가 녹아 있다.

저거 짭짤해서 그나마 느끼함을 조금 잡아준다.

그럼에도 느끼함은 없앨 수가 없다.

 

 

어우씨.

물린다.

개느끼하다.

 

괜히 단품만 먹었다.

녹인 버터에 고기를 푹 담궈 잘 스며들게 만들고 먹는 느낌이다.

 

 

개느끼하다.

종이에도 저 기름진 거 보소.

 

이건 한 번이면 너무 충분하다.

다음은 없다.

다음은 절대 안시켜 먹는다.

이걸 16,500원 내고 또 시켜먹는다?

나는 사람새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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