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6년에서 17년 경 친구들과 오사카 여행을 갔을 때 갔던 곳이다.

그 때는 블로그를 하지 않았던 터라 기록을 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었다.
여기서 그냥 식사를 했으니 말이다.

근데, 이번에 갔을 때는 여긴 그냥 맛이 가버린 집이다. 진짜 짜다.
꼬치 자체가 짜다.
정말 욕 나오고 맛없었고 돈 아까웠던 난반테이 리뷰를 시작한다.


짜다.
난반테이 매장 앞이다.
정겨웠던 곳인데 화가 난다.


짜다.
메뉴판이다.
메뉴를 주문했는데 5개 정도 재료 소진이 됐다고 한다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고문 당하는 시간이 짧아졌다.


한국어 메뉴판 줬다.


하이볼이다.
이거는 좀 내 입맛에 안맞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레몬이나 블랙티 등을 넣어서 조금 먹기 편하게 단맛을 내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내 입맛에는 안맞다.


김빠진 보리차.
시부레.
생맥주에 탄산이 없네.
생맥주에 근본이 없는 난반테이.
아사히 맥주 운다 울어.


드링킹 필수라서 시켰는데 걍 콜라시킬걸.
아직도 후회 중이다.
시부레.


청태콩이다.
이건 간이 좀 되어 있어서 먹기 좋다.


츠쿠네다.
양 너무 작아졌다.
그리고 짜다.
이거 얼마나 타레 소스를 뿌린거냐.


개짜다.
짜다.
짜.


짜다.
짜다고.
짜다니까?


진짜 모든 꼬치 중에서 2번째로 짰다.
진짜 소금 덩어리가 함정카드로 들어가 있다.
짜다.
진짜 짜다.


염통도 짜다.
맛이고 나발이고 그냥 짜다.


일본 깻잎(?)으로 감은 닭가슴살 꼬치인데.
이것도 짜다.
짜.
시부레 짜다고.


설도 삼각형 모양의 꼬치.
짜다.
이거 뼈도 있다.
그래서 그냥 씹어 먹어도 되는데
내 입에서는 그만 먹으라고 한다.
짜다고.


네기마 꼬치다.
짠거 먹다가 이거 먹으니까 생명수다.
이것도 짜긴 한데 다른 소금 구이보다 덜 짜다.


진짜 이게 넘버원이다.
진짜 더럽게 짜다.
레몬을 짜서 먹으면 짜다.
짜.
식감은 좋은데 짜다.
레몬을 뿌리면 밑에 짠국물 때문에 더 짜다.
소금물 먹는줄;


짠 오돌뼈.
짜다.
짜.
짜다고.


짠 닭껍질 꼬치.
이것조차 짜다.
개짜다.
미치도록 짜다.


메뉴 5개 정도 취소 됐는데 짜서 미치는줄 알았다.


매장 나오자마자 녹차 사서 드링킹 때렸다.

여기는 이제 오사카 리스트에서 아웃이다.
다른 사람한테 절대 가지 말라고 말할 것이다.

아니면 주방에서 꼬치를 굽는 사람을 교체하던가.
그리고 꼬치의 맛에서 약간 신맛이 느껴지던데, 소금 자체에서 신맛이 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꽤 거슬린다.

또떨이한테 맛있다고 해서 키짝이랑 갔는데 너무 미안할 따름이다.

진짜 구글 평점이 낮은 이유를 아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렇게 짜지 않았는데 아쉽다.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양도 더 많고 가격도 쌌는데, 이제는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어지고 짜다.


예전엔 오히려 소금을 살짝 뿌려서 찍어 먹을 정도로 간도 정말 좋았다.

테이블마다 소금이 있었는데 치워도 된다.

여기는 영원히 아웃이다.
오사카를 많이 가는데도 여기는 이젠 그만이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