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던 중국집이다.
여자친구가 알려준 곳.
만두 좋아하는 나에겐 천국같은 곳이다.
야래향 매장 앞이다.
자리가 많이 없어서 웨이팅했다.
야래향 메뉴다.
네이버 치니까 추천메뉴만 주문 가능하다던데..?
그래서 그냥 된장짜장, 짬뽕, 군만두 주문했다.
합석해도 괜찮냐는 말에 날이 추워서 목이 빠질 정도로 위아래운동 조졌다.
당연하됴.
여자친구 이름 불렀는데 왜 너가 쳐다보니?
댕댕아.
여자친구랑 똑같은 이름이니?
야래향의 된장 짜장.
이게 인기라고는 하는데..
내 입 맛에는 누가 된장국에 면 풀어 놨냐.
그래도 맛도 너무 조금 심심하다.
면과 같이 먹으면 된장 냄새가 나는데..
된장국 같다.
이건 내 입에 안맞는걸로 ^^..
야래향 짬뽕이다.
이건 MSG 맛이 거의 안나는 짬뽕이다.
고추장을 넣은건지 굵은 고추가루를 넣은 건지 조금 텁텁하긴 하지만 꽤 괜찮다.
면에 짬뽕 국물이 잘 베어 있음.
반죽할 때 물 대신 짬뽕 국물 넣은듯 ㅇㅇ
야래향의 주인공은 바로 이 녀석이다.
군만두.
8개에 6,000원이다.
부암동에서 먹었던 만두보다 가성비가 좋다.
속 안에 만두소가 꽉 차 있음.
거기에 육즙도 미친다.
완전 빠싹해서 만두 씹을 때 내 멘탈 부셔지는 소리가 난다.
바사삭.
간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담백한 느낌이 있다.
야래향 가면 진짜 만두는 꼭 먹어야 한다.
여긴 사람들이 기본 3인분 포장을 한다.
나도 포장했어야 했는데.
진짜 후회한다.
마치 닭꼬치 먹는데 마지막 그 한 입 바닥에 떨어뜨린 느낌이다.
이게 무슨 느낌이냐고?
걍 화나고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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