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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근을 조졌는데요?
야근하고 나니 배고파서 사수님이랑 마곡나루역 근처에 있는 길동우동 갔습니다.

구글 리뷰를 보면 전체적으로 다 짜고 비빔 양념 류는 식초 들이부어서 겁나 시다는데 조금 가기 꺼려졌는데 갔다.


가지 말았어야 했다.
진짜.
후.

 

님들 별로 추천드리지 않으니까 사진 해상도 낮출게요.

이거 먹지 말고 그냥 똑같은 가격 다른 곳에서 드세요.

 

 

셀프바에 배추김치랑 단무지가 있는데요?

김치가 어디산인지는 못찾아서 중국산인지 국산인지는 모릅니다.

알아서 먹고싶으면 적당히 담아서 가십쇼.

 

 

비빔국수 시켰는데요?

와 구글 리뷰가 너무 정확합니다.

비빔류에 식초 존나 때려 넣어서 입에 산성 가득 때려 넣어 얼굴 찡그러져 개박살 나는 꼴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비빔국수 개좋아해서 입으로 먹기엔 너무 용량이 작아서 코로도 먹기도 하는데, 이건 들어가질 않습니다.

 

먹다가 남겼습니다. 5분의 3정도 남긴듯?

 

 

와.

신안의 맛을 그대로 느꼈다.

신안 염전 맛이다.

밥도 짜고, 당근도 짜고, 시금치도 짜다.

 

이거 진짜 간을 각 재료들마다 짜게 해버리니까 도저히 못먹겠다.

김밥도 남겼다.

거의 소금 찍어먹는 느낌이다.

참치고 치즈고 나발이고 짜서 얼굴부터 찡그려진다.

 

 

우동은 괜찮다고 한다.

나도 우동먹을걸 그랬다.

 

 

신맛 오져버리는 비빔국수와 짠맛에 짠맛을 더하고, 그 위에 짠맛을 더한 참치김밥과 치즈 김밥의 조합은 파멸을 이끌었고, 다 남기고 그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제 다시는 여기를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힘들게 야근 조지고 밥으로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위로는 커녕 야근 같은 묵직한 똥을 받았다.

 

길동우동은 처음 들어보는 프랜차이즈라 구글링해봤다.

 

 

2022년 한국소비자평가 1등

이라고 하는데,,, 맞아요?

어떻게 이 맛으로 1등을 할 수가 있었지.

 

길동우동 관리하시는 분은 프랜차이즈마다 맛이 너무 다른데 제대로 확립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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