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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도 초이다이닝이 생겼는데요?
바로 갔습니다.
햅삔이가 깔끔한 일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요.


초이다이닝의 메뉴판이다.
연어 후토마끼랑 초이 뼈 돈카츠, 통 베이컨 매콤크림 파스타 시켰다.


밑반찬으로 고추장아찌와 단무지가 아온다.
이거 눈에 안들어 온다.
에어컨 밑에 자리 앉았는데 얼어 뒤질것 같다.
자꾸 옆에서 냉채족발이라고 하는데 나한테 하는 소린가 싶다.
ㅅㅂ


장국 나온다.
우리가 흔히 아는 우동 국물 같은 맛이다.


초이다이닝!


망고맥주도 시켰다.
가격은 7000원.
히익.
이제 맥주 하나에 7천원이요??
진짜 조금 더 보태서 국밥 먹고 싶다.


햅삔이랑 짠이다.
부메랑을 찍고 싶다는 햅삔이 짠하다 유리컵 부술 뻔 했다.

일단, 저거 망고맛 주스에 탄산 넣은 맛이다.
예전에 망고맛 나는 맥주였던 망고링고보다 망고맛이 더 진하다.
근데 망고링고보다 더럽게 비싸다.
양도 딱 맥주 컵에 2잔 나온다.


에어컨 바로 밑이라 개춥다.
냉채족발.
냉족발.
얼돼
춥돼.


분주하게 하고 있다.
근데 여기서 에이드 만드시는 분.
에이드 담는 곳에 얼음이 많으면 손으로 빼지 마시고 집게로 빼십쇼.
그걸 누가 보면 누가 시켜먹습니까.
초이다이닝 에이드 캇트.


연오 후토마끼 나왔다.
숙성된연어와 개우튀김, 계란말이, 오이, 누엉, 단무지가 들어간다.
거기에 같이 곁들여 먹을 트러플 마요네즈와 와사비 나온다.

님들 트러플 좋아하세요?
전 별로 안좋아함.
감자튀김 오래된 기름에 쩐내같아서 잘 안먹음.


통 베이컨 매콤 크림 파스타다.
통베이컨 저거 그냥 통째로 먹고 싶다.


후토마끼 맨 처음은 그대로 먹어 본다.
거의 단무지맛이다.
다른 것들은 식감만 있을 뿐 단무지 맛이 후토마끼 맛의 전부다.
그리고, 후토마끼에 들어가는 재료 직접 만드는 것보다 사서 사용한다.

냉장고에 저 계란말이 한가득.


돈까스 나왔다.
돈까스 크기가 큰데 큰 접시에 주면 좋겠다.
썰다가 샐러드 쏟고, 튀김가루 테이블 한바가지 흘림.


돈까스 소스가 존맛탱임.


와사비랑 트러플 마요네즈 올려서 먹으면 단무지맛이 강하게 난다.


버섯 크림 때문에 그런지 꼬소함이 미친다.
면도 완전히 익혀진게 아니라 알단테 느낌이라 더 좋다.
근데 통베이컨 통째로 먹고싶다.


조윙쓰.
동까스 좋아해열?

뼈 돈카츠 실패다.
그냥 다른 돈카츠 집에서 먹는게 좋다.
돈까스 너무 얇음.

그리고 너무 기름지다.

근데 여시 소스가 개맛있다.


마무리로 와사비에 트러플 마요네즈 올려서 먹는다.

와사비 먹으면 눈물나는거 즐기는 와사비충이라 듬뿍.
근데 여기 와사비 향이 많이 죽어 있다.
많이 먹어도 눈물이 안난다.
내 감정이 메마른건가.

무튼, 에이드 얼음 뺄 때 집게로 빼주십쇼.
새로 오픈했는데 위생이 그러면 누가 갑니까.

여길 다시 갈까? 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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