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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들어봤음.


못들어봤다.
나도 가고 싶다.
미국.


베녜가 뭐냐면.


밀가루 사각형으로 튀겨서.


슈가 파우더를 사정없이 뒤도 없이 뿌린다.


그래서 커피랑 먹으면 쭨맛탱이라고 한다.


이 아저씨와 아들래미도 개맛있다고 한다.
나도 첫 베녜릉 안먹어봤다.
생애 첫 베녜가 먹고 싶어졌다.


어제 밤에 아메리칸 셰프를 9번째 봤는데요?
볼 때마다 매일 맛있어 보임.
근데 이번에 끌렸던 건 카페 듀 몽드.
베녜 먹으러 뉴올리언스 간다는 소리 듣고 바로 네이버에 검색했다.

베녜 치니까 서울이랑 양평 나옴.
그래서 서울은 너무 식상하니 양평으로 가자!
가서 해장국도 먹고 국밥도 먹자! 라는 생각에 만발의 준비를 했다.


아침에 햅삔이랑 전화하다가 11시에 오픈한다는 소리 듣고 바로 씻고 나왔다.
내가 어제 블로그 봤는데 12시였는데.
하.
나란놈 게으르다.


버스타고 정자역으로 간다.
양평까지 2시간 반걸린다는데, 걍 KTX타고 간다.


상봉까지가서 양평으로 KTX타고 간다.


마일리지도 먹인다.
더 싸져라.


논현에서 상봉역으로 가야 한다.
상봉역에서 KTX타야함 ㅇㅇ

베녜먹으러 가는 길 즐겁다.


시골쥐라 지하철, ktx 간 처리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KTX 승차장가는 에스컬레이터 3번 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말이다.


시골찍 서울 무섭다.


이제 진짜로 양평가는 KTX 타러 간다.
베녜 먹을 생각에 설렌다.
설레서 개배고프다.

입에 베녜 때려 넣고 싶다.


시골찍 KTX 탄다요.
기차 여행인데, 밖에 풍경 상가만 오지게 보인다.
내 기차 여행 감성 돌려내.


기차 갬성 살아나고 있다.
내 식욕도 더 살아나고 있다.
베녜 뒤졌구연.


양평가는 길인데요?
배고파 뒤질것 같습니다.

 

양평역에 도착했다.

이제 진짜로 베녜 보기까지 얼마 안남았다.

여기서 15분 걸어가면 된다.

 

 

여기 가는 길에 횡단보고 없습니다.

삼거리에서 건너서 가십쇼.

뭐 무단횡단하는 사람은 목숨이 여러개인가 보죠?

2023.04.16 - [경기도/양평] - 양평 베녜에서 베녜랑 베녜라떼, 베이직 도넛, 시나몬 도넛 먹었다. 여긴 다른 도넛보다 베녜를 먹어야 한다.

 

양평 베녜에서 베녜랑 베녜라떼, 베이직 도넛, 시나몬 도넛 먹었다. 여긴 다른 도넛보다 베녜를

아메리칸 셰프에서 부자가 뉴올리언스에 베녜를 먹으려고 먼 길을 떠났다. 나도 베녜를 먹으려고 양평까지 먼 길을 떠났다. 편도 2시간 40분. 대장정이다. 양평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걸어 오면

joechelin-guide.tistory.com

 

그디어 베녜 먹었다.

아메리칸 셰프에서 맛있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행복하다.

 

 

베녜먹고 양평해장국 먹으러 감 ㅇㅇ.

와 음쓰 여물통같다.

 

 

그렇게 다시 돌아간다.

집으로.

2시간 40분 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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