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2년
나도 그디어 올해 김장김치를 먹었다.
저번주 주말에 익산을 다녀 왔다. 여자친구를 3주만에 보는데, 올라갈 때 가져가야 하는 것은 바로 김치! 여자친구 어머니가 김장김치를 주신다고 했다. 자취를 하는 나에겐 이 김치는 정말 희망이다. 라면 먹을 때 김치 없으면 출근할 때 이어폰 놔두고 온 느낌이다. 오늘 내가 그랬다. 그래서 어제 회사에서 계속 집에 가면 라면 끓여야지. 생각하고 집에 갔다. 근데, 비 오네. 비와도 내 계획은 틀어지지 않는다! 김치 먹을 생각에 두큰두큰이다. 여자친구 어머님이 싸주신 김치다. 정말 한가득 싸주셨다. 나도 우리 집에 김치있다! 김치통 열자마자 그리운 젓갈 냄새가 확났다. 김치는 역시 젓갈이 팍팍 들어가야 한다. 이마트에서 BBQ 통삼겹살 샀다. 김치 먹으려고. 누구는 수육 먹으려고 김치를 산다고 하는데, 난 ..
2022. 12. 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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