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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했다가 돔황챠한 슨배님을 만나러 힙지로를 간다.
동기 2명과 함께 가려고 했는데, 덩기 1명 아프다고 빤스런.
짜리몽땅 내 키에 힙한 느낌 내겠다고 아빠 옷 뺏어 입었다.
아빠 미안.
지방 촌놈 다시 서울행 버스 탄다.
언제나 서울갈 때는 항상 즐겁다.
즐겁긴 한데 큰 결심을 해야 한다.
요즘, 집에만 있고 싶은 욕구가 개뿜뿜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다.
역시 몸과 마음은 따로 논다.
내 개발 실력처럼 말이지.
을지로 만나서 밥 먹기 전에 베이글 또 조지러 간다.
코끼리베이글 못먹어서 베이글 집착 심해짐.
저번 안국에 있는 런던베이글 못먹어서 개빡쳤는데 포비 을지로 부시러간다.
포비 을지로 를 부셔버렸다.
진짜 베이글 못먹어서 한이 됐다.
추운 겨울날 오들오들 떨면서 밖에서 베이글 먹었다.
목막혔다.
커피 마시러 갔다.
을지로 공간갑 에 갔다.
BEE와 함께 커피 마셨다.
그래 이런 분위기가 바로 힙지로지.
구글 블로그 스팟에서 글쓴거 옮겼는데, 마크다운이 이상해서 여기서 끊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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