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무주 스키장을 가기 위해서 친구가 살고 있는 당진으로 갔는데요?
성남에서 당진까지 버스타고 거의 1시간 30분동안 달리니까 당진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고, 버스 터미널 앞에서 친구가 픽업을 해줘서 원래는 독일빵집 1호점에서 꽈배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요즘 당진 사람들도 거기 사장님 태도가 미쳐 돌고 있고, 가격도 그냥 점핑 시켜서 개별로라고 해서 아카렌가베이커리로 갔다.
아카렌가 베이커리는 회사 사람들도 당진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라고 해서 나도 좋았다.
아카렌가베이커리는 나래마을에 있는데 솔직히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갔다.
운영시간
수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주 월, 화 휴무
아카렌가 매장 앞이다.
입구는 오른쪽에 있다.
아카렌가 베이커리도 소금빵이 유명해서 소금빵 나오는 시간이 기재되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시간이 지나버려서 소금빵은 못샀다.
아카렌카 TOP 5 베이커리 종류다.
1위는 소금빵과 에그타르트.
2위는 엔사이마다.
3위는 명란 바게트.
4위는 아카렌가소세지빵
5위는 크림치즈마늘빵이다.
근데, 여기서 나는 명란바게트밖에 못샀다.
엔사이마다도 있긴 했는데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다.
이제부터 아카렌가 베이커리 빵 사진 투척한다.
거의 모든 빵은 다 찍어 왔다.
식빵은 그냥 패스했다.
근데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할 점은 확실히 다른 베이커리보다 가격이 싸다.
서울에서는 저런 그린 올리브 빵 판다?
기본 3천원 이상이다.
근데 여기는 1200원에 판다.
여기서 명란바게트 냄새가 미쳐서 명란바게트 바로 집었다.
색깔만 봐도 와 심장이 명란명란 거린다.
소금빵 종류도 단팥, 클래식, 쿠키, 명란, 화이트초콜릿, 카스테라가 있는데 다른 빵 골랐다.
나중에 또 와야지.
따로 크림빵이랑 베이글도 팔고 있고, 저 소세지빵 마지막 남은거 내가 가져갈 걸 후회를 정말 많이 했다.
야끼소바빵을 파는 곳이 드문데 여기는 야끼소바빵을 팔아서 바로 집었다.
메론빵 겟또.
빵집답게 커피도 팔고, 음료도 팔고 콜드브루도 판다.
근데 여기서는 그냥 빵만 샀다.
빵만 먹어도 행복해.
안에 시설도 약간 숲같이 잘 꾸며놨다.
케이크도 팜.
우유도 팜.
빵 찍어 먹을 과일잼, 오일도 팜.
내 마음도 팜.
빵에 대한 진심이 보인다.
역시 빵집 하면 일본 관련된 서적이 나와야 한다.
빵은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일본이 더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야끼소바빵 미쳤노.
빵이 존나 맛있다.
빵이 모닝빵인데 존나 맛있는 모닝빵.
버터 그윽하고 쫄깃쫠깃 부드러운 빵이다.
거기에 야끼소바도 짭짤하니 맛있다.
다음에 또 먹고 싶다.
메론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다.
근데, 안에 메론 크림이나 이런게 있으면 더 좋겠다.
따끈따끈 베이커리 메론초밥빵 처럼 말이다.
다음은 아카렌가 카레빵이다.
카레 고로케라고도 할 수 있다.
와.
빵도 맛있는데 안에 내용물도 아주 최고다.
고기도 큼직해서 고기 씹는 식감이 미쳤다.
그냥 이거 밥이랑 스까먹어도 맛있겠다.
빵도 빠싹빠삭해서 식감까지 아주 굳이다.
역시 음식은 빠아삭하게.
치아바타는 치아바타 맛이다.
가격이 싸서 샀다.
1500원인가?
꼬쏘하이 쳐지긴다.
명란바게트다.
명란바게트는 포장을 잠깐 뜯었는데 감칠맛과 맛있는 냄새가 미쳤다.
맛도 짭짤하면서 감칠맛 지린다.
근데 다만 아쉬운 건 에어프라이어가 없었다는 점이다.
좀 딱딱하고 질겨서 턱 나갈뻔.
그래도 이거 에프 돌려 먹으면 존나 맛있거든요?
꼭 드십쇼.
당진가면 여기서 빵 또 사고 싶다.
5개 샀는데 가격은 15,000원 정도 나왔다.
가격도 착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5개 사면 그냥 2만원 돌파슛 때리는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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