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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의 마지막이다.
또떨이가 극찬하던 짬뽕집을 왔다.

당진 배가짬뽕에서 고기짬뽕과 탕수육 먹으러 왔다.
짬뽕과 탕수육이 뭐 거기서 거기인줄 알았더니 거대했고 거참 기가 막혔다.


배가짬뽕 메뉴판이다.
딱새우 짬뽕도 있는데 딱새우는 주문에서 빠졌다.
에잉 딱새우가 딱이었는데 말이지.


브레이크 타임이 5시까진데, 사람들이 브레이크 타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주말이고 비가 오는데 직접 찾아올 정도라니
두큰두큰 거린다.


제일 먼저 나온 고기짬뽕이다.
짬뽕 위에 고기가 튼실하게 올라간다.
고기 부족했으면 또떨이 손이라도 담구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고기의 꼬소함과 신박한 짬뽕 국물이 미쳐버렸다.
이건 바로 안먹어 볼 수가 없었다.
여기는 다른 짬뽕집과는 다른 국물이다.

다른 집은 홍합 베이스라면, 여기는 홍합과 바지락 베이스고, 오히려 불향과 독특한 시원함이 다르다.


이건 밥을 말아야 제대로다.
내 로또도 말아 먹었지만 여긴 밥을 말아 먹어야 한다.


탕수육 대로 시켰다.
2명이면 대 시켜야죠?
글죠?
사실 대 말고 소 시키세요 2명이면.
소도 많습니다.


탕수육 남으면 셀프로 포장해서 나갈 수 있다.
우리도 탕수육 대를 시켰는데 10개 정도 남았다.
내 인생에 탕수육을 남기는 경우도 있었다.


소스는 딱 옛날 탕수육 소스 맛이다.
케찹 살짝 넣은 탕수육 소스.

탕수육도 갓튀겨져서 나오니 정신없이 입 속으로 털어 넣는다.

또떨이한테 말 시키고 탕수육 3개는 더 먹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독특한 국물과 고기가 많이 들어간 짬뽕과 탕수육의 조화은 너무 조화~

여기는 당진 여행을 오면 다시 가고 싶은 짬뽕집!

여기 짬뽕은 찐짬뽕이다.

다른 짬뽕은 짭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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