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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퇴근 셔틀을 내리고 집으로 갈 때마다 지나가는 가게 중 하나다.

지나갈 때마다 아구찜 냄새가 오우 예쓰 였는데 기회가 생겨서 먹게 됐다.

 

메뉴는 아구찜 먹어야 하는데, 해물찜에 아구를 추가했다.

아구찜이 메인보다는 해물찜에 아구를 곁들인게 더 맛있기 때문이죠.

 

무튼, 인생해물찜 소에 아구 추가 하니까 한 6만원 나왔다.

진짜 혼자 먹는데 개비싸네.

 

내가 또 아구찜 N년차라서 아구찜에 대해서는 입맛이 까다롭다고 할 수 있겠다.

2021.08.03 - [광주] - [조슐랭가이드/23번째 접시] 광주 이가아구찜

 

[조슐랭가이드/23번째 접시] 광주 이가아구찜

안녕하세요, JOECHELIN GUIDE입니다. 읽기 전에, 아래 공지사항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공지사항 보러가기 조슐랭가이드의 의견(★★★★★)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기본 상차림이 푸짐하고 맛있

joechelin-guide.tistory.com

 

위의 글만 봐도 저게 6만원도 안하는데 말이지.

 

 

무튼, 포장으로 오면 이렇게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 준다.

콩나물은 2번 추가했다.

 

 

김도 준다.

근데 김은 광천김이 짜세인데 말이죠.

 

이런 김에는 님 얼굴 아구같이 생김 이런 재밌는 김도 있어야 한다.

괜히 또 긁히는 사람 있어서 별점 테러 당하려나.

 

 

와사비장도 주는데, 해물 찍어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게 더 맛있다.

 

 

아구를 추가한 해물찜 뚜껑을 따면 제일 먼저 보이는게 미나리와 곤이와 이리, 새우, 낙지다.

소 사이즈 인데도 해물의 양은 꽤 많아서 좋다.

해물찜에는 낙지도 들어가지만 갑오징어도 들어가서 그런가 꽤 양이 많았다.

 

 

이렇게 낙지도 좀 튼실해서 괜찮다.

배민에서 주문할 때 간을 쌔게 하는 선택도 할 수 있는데 심심하게 먹는 것보단 간을 쌔게 해서 먹는게 존나 맛있는 것이에요.

 

 

곤이와 이리 비린맛은 없어서 다행이었다.

솔직히 해산물의 맛있다에 대한 중요한 기준은 비린맛이다.

해산물 특유의 비린맛은 있을 수 있지만 그 기분 나쁜 비린맛이 있으니 말이다.

그게 없으면 해산물이 신선하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 괜찮은듯?

근데 양념 맛은 특유한 맛은 없고 뭔가 익숙한 맛이다.

 

 

와사비장에 찍어 먹으면 그저 짠맛 밖에 안느껴져서 굳이 찍어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냥 먹는게 더 맛있는듯.

근데, 원래 전라도에서는 아구찜을 초장이랑 같이 먹는데 초장이 더 맛있을것 같다.

 

 

순살 아구찜은 아니다.

가운데 뼈가 있고, 잔가시가 좀 있어서 발라 먹어야 한다.

근데, 살은 좀 탱글해서 좋다.

근데, 아구는 그 껍데기 먹는 맛으로 먹기는 한데 껍데기 어딨노.

 

확실히 연령대가 낮은 사람들이 먹기에는 부담값 없다.

근데 내 입맛은 연령대 높아서 아주 진한 아구찜을 더 좋아한다.

그게 위에서 말했던 이가아구찜이었던 것.

있었지만 없어졌다.

 

그래도 나름 맛있어서 괜찮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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