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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퇴근하고 무엇을 먹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 회사에서 인센티브도 나오고 월급도 받고 통장이 따뜻해져서 내 배도 따뜻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치킨을 먹을까 배민을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결국에는 곱도리탕을 골랐다.

 

천호동 굽은다리역 인근에 있는 곱도리탕전문점이라는 곳에서 주문했다.

 

 

으음.

곱도리탕 41000원으로 올려드렸다.

배민클럽도 가입해서 배달비 아꼈다.

물론, 한달만 쓰고 바로 해지할거다.

 

 

곱도리탕 왔다.

랩에 칭칭 감겨져서 왔다.

따로 반찬은 와사비 무 밖에 없다.

 

 

사이즈는 중짜리라 혼자 먹기에 적당하다.

대창과 순살 닭고기, 부추, 팽이버섯, 양파, 수제비, 떡이 들어 있다.

 

 

 

중짜리 4만원 정도인데 이 정도 양이면 충분한건지 모르겠다.

 

 

 

기름이 미쳐버렸다.

곱도리탕의 진짜 맛있는 방법이 적당한 기름과 양념의 조화인데 이건 너무 기름이 많다.

어우 국물 떠먹으려다가 기름만 잔뜩 먹었다.

 

 

근데 밥이랑은 못참쥐!

밥이랑 비벼 먹으면 맛있다.

 

 

아나 햇반 들고 먹다가 뜨거워서 곱도리탕에 담궈버렸다.

 

예전에 을지로에서 곱도리탕을 먹어 봤는데 확실히 을지로에서 먹었던 곱도리탕이 더 맛있었다. 여기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 국물을 떠 먹기에도 조금 거부감이 들었고, 양념도 그렇게 간이 맞는 것도 아니었다.

 

을지로 곱도리탕 먹으러 가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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