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출장을 와서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하다가 날이 더워서 막국수를 먹으러 왔는데요? 근데 저도 여기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그저 그냥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서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차 없으면 가기도 힘들어서 차 있는 사람만 가십쇼.
여기 가면서 걸어서 오는 분은 못봤습니다.
여기있는데요?
확실히 차가 없으면 들어오기 정말 힘듭니다.
그러니까 차를 끌고 오면 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
매장 앞이다.
매장 앞에는 손석구 형님이 캘리 알바를 뛰고 있는데 행님 좀 웃으십쇼.
그러면 있던 손님도 다 도망가것슈.
동해회관동해막국수 메뉴 리스트다.
전복부터 매생이, 오리까지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막국수와 메밀전 시켰다.
처음으로 나오는 밑반찬이 무절임과 겉절이 인데 2개 다 맛있다.
원래 김치는 전라도라고 알고 있는데, 김치 냄새가 진하고 간도 잘 베어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다.
제일 먼저 메밀전이 나왔다.
확실히 메밀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모르겠는데 바삭하니까 합격이다.
바삭함도 없었다면 그냥 저걸로 테이블 닦았다.
그 다음은 바로 비빔막국수가 나왔다.
보기에는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내 입맛에는 많이 싱거워 식초 넣고, 겨자 넣고도 부족해서 그냥 참고 먹었다.
확실히 겉만 봤을 때 맛있어 보인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도 입에서 침이 줄줄 샌다.
메밀전이랑 같이 싸먹어도 좋다.
막국수는 솔직히 그냥 먹는 것보다는 무절임이나 겉절이랑 같는게 제일 좋은 조합 케이스다.
근데 여기가 막 와 진짜 쥬운나게 맛있다!! 라고 감탄할 정도로 그러는 곳이 아니라 그냥 음 쏘쏘하네.
근데 여기 비빔막국수를 그냥 먹으면 뭔가 애매모호한 맛이 난다.
그래서, 먹을 때 식초랑 겨자를 꼭 뿌려서 드십쇼.
이 막국수 집에서 약간의 흠이 있었던거라면 테이블 회전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적다.
주는 사람은 맘대로이기 때문에 겨자랑 식초 넣을 때 디스하지마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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