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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에서 마지막 날이다.
또떨이는 선물사러 우메다로 먼저 나갔고, 우리는 그 후에 나왔다.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었다.
여기 숙소로 리뷰를 써야 하는데, 너무 추웠다.
진짜 바닥이 안미끄럽기만 하지, 미끄러웠으면 바로 눈썰매, 스케이트 탔다.


짐들을 챙기고 도톤보리에 킨류라멘 먹으러 왔다.
예전에 갔을 때는 웨이팅도 안하고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유명해졌나보다.


차슈라멘.
가격 더럽데 많이 올랐다.
예전에는 500엔이랑 650엔 정도로 먹었는데 이제는 1100엔 내놓으라고 한다.
도륵.
맛은 예전보다 조금 연해지긴 했는데 나름 괜찮다.


이와중에 키짝이 알바하고 있네.
점원이 3명인 줄 알았는데 4명이다.


라멘 먹고 부족해서 쿠시카츠 먹으러 왔다.
킨류라멘 앞에 있다.


역시나 먹지 마라.
돈아깝다.
이걸 35000원 내고 먹네.


도톤보리 강이다.
개똥물.
사람등 쓰레기 버리고 난리난 곳.
또떨이 돈키호테에서 뭐 산다고 여기서 거의 20분 넘게 기다림.


또떨이 보내고 무인양품왔다.
료칸을 예약해 준 동생이 있는데 선물 사려고 왔다.


바로 이거다.
이게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


이제 료칸인 후도쿠치칸가러 간다.
난바에서 멀다.
시부레.

230엔 내고 미도스지선을 타서 덴노지로 가야 한다.


갑니다요.
미도스지선.
덴노지.


덴노지에 왔으면 이제 히네노역으로 가는 레일 타야 한다.
560엔이면 간다.
교통비 개비싸다.
여행 막바지인 지금 내 지갑은 울고 있다.
그만 먹으라고 한다.
참을 수 없지.


15번 플랫폼에서 타면 된다.


요기로 내려가면 15번 플랫폼이다.
여기서부터 한국사람이 거의 없다.
있다고요?
알빠노.


여기서 타면 된다.


우리도 그냥 S로 가는거 말고 주황색 R 타야하는 줄 알고 이 기차를 보냈다.
근데 이거 타도 된다.
간사이 공항을 가는 것도 히네노역 간다.
히네노역에서 간사이행이랑 다른행이랑 분리 되기 때문에 아무거나 타도 된다.


기다리면서 녹차 정식 먹었다.
녹차 케이크에 녹차.


참새가 도망가질 않네.
같이 갈래?


히네노역 왔다.
이제부터 한국인이 정말로 없다.


버스타러 왔다.
버스가 없다.
배차간격 거의 2시간이다.
망했다.
우리 도착하기 5분 전에 이미 버스는 출발했다.
걸어갈까 생각했는데 10시간 나오고, 자전거 탈까? 했는데 캐리어 끌고 45분은 충분하


지 않고 택시탔다.
이야 여기는 6800원부터 시작이네?
800원씩 올라간다.
키야 택시 가격 미쳐 돌아가네.


가는 길에 대나무 밭 있다.
죽순캐기 딱 좋은 곳이다.


도륵.
27000원 나왔다.


그렇게 도착한 료칸인 후도쿠치칸!


여행의 마지막은 힐링으로 끝내야 한다.
그동안 너무 빡세게 돌고, 걸으니 키짝이도 발목이 아작나서 절뚝거렸고 나도 발바닥 아픔.
시부레.


저녁 밥상이다.
밥을 가져다 주는데 서로 뻘쭘.
음...어...
어색함이 감돈다.


노천탕 조지고!


콜라 조졌다.
꿀조합이다.
절대 참지 못한다.


료칸에서의 고장난 키짝이의 발목과 내 발을 힐링시켜 주기에 너무 좋았던 곳이다.

나중에 후도쿠치칸의 리뷰 글을 따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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