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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ECHELIN GUIDE입니다.
읽기 전에, 아래 공지사항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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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슐랭가이드의 의견(★)

익산에 새로 생긴 카이치호르몬.

후쿠오카의 텐진호르몬을 그대로 옮겨 놓은 철판 요리 전문점이다.

텐진호르몬을 정말 많이 갔다 왔다.

그렇기에 더욱 호기심이 갔던 곳이고, 가오픈 기간에 다녀 왔다.

 

매장에 들어가면, 텐진호르몬의 밥집 분위기보다 더 술집 같은 분위기가 더욱 강렬했다.

오히려 괜찮다.

술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밥집이면 더욱 좋으니까.

 

호르몬과 갈비살, 살치살이 세트로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텐진호르몬에서 먹었던 그 맛을 다시 맛보기 위해.

 

하지만, 맛과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그대로 옮겨 놓으면 좋겠지만 맛과 퍼포먼스는 조금 부족했다.

철판요리의 매력은 맛도 맛이지만 먼저 눈과 귀로 보는 그 강렬함을 먼저 느끼는 것이 철판요리의 포인트.

 

텐진호르몬에서 봤던 그 리드미컬하면서도 섬세한 칼질과 볶는 솜씨의 기억은 볼 수 없었다.

이 퍼포먼스는 매장을 운영함에 따라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맛은 호르몬은 확실히 괜찮다.

대창을 철판에 볶고, 잘라 맨 마지막에 뜨거운 철판에 타래 소스를 뿌려 대창의 코팅까지.

그냥 먹어도 맛있고, 기본 상차림으로 나온 소스를 더 찍어 먹어도 맛있다.

 

숙주볶음은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조금 심심하다.

숙주볶음 위에 후추를 굉장히 많이 뿌리던데, 이 결과가 후추의 향이 너무 강렬했다.

강렬한 후추 향을 뒤로 하고 숙주볶음의 맛은 너무 심심했다.

텐진 호르몬에서 처럼 각 자리에 타래 소스를 둬 이 심심한 포인트를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살치살과 갈비살.

살치살은 갈비살에 비해 맛있었다.

고기도 잘 익었고, 부드러웠다.

하지만, 갈비살은 살치살에 비해 고기 두께도 상대적으로 얇은데 조리 시간이 같으니

오히려 부드러움이 포인트인 갈비살은 퍽퍽했고 말라버렸다.

둘 다 먹으면서 살치살의 손을 들어 줬다.

 

아직 단점을 보완해야 하는 가오픈 기간이니 방문하는 손님들의 의견을 받아 보완하면

익산의 블루오션인 철판 요리 전문점에 긍정적인 리뷰가 많지 않아질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매장 분위기는 오히려 인스타스러운 분위기가 강렬하니,

텐진 호르몬의 퍼포먼스 이외에 홍보를 할 수 있는 것을 더 추가하면

매장 홍보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다음에 방문했을 땐, 오늘보다 더 맛있으면 좋겠다.


시설 및 서비스

1. 주차장
-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다.


2. 화장실
- 화장실은 깔끔하다.

 

3. 웨이팅
- 웨이팅은 따로 없었다.

- 3월 13일까지 가오픈 기간이라고 인스타그램에 게시되었다.


인포메이션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2가 23-1 1층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BT

15:00 ~ 17:00

 

LO

14:30, 21:30


사진

 

익산에 철판요리집이 새로 오픈했다고 하길래 바로 찾아갔다.

이름은 카이치호르몬.

매장 앞에 가면, 웨이팅 시스템도 있다.

 

 

카이치호르몬 Menu List.

대창인 호르몬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세트인 부채살, 갈비살, 살치살이 있다.

거기에 2,000원을 추가하면 밥과 미소시루를 같이 먹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숙주, 호르몬, 부채살, 갈비살, 살치살, 온천계란이 있다.

우리는 살치살과 갈비살이 있는 호르몬 세트와 정식을 주문했다.

 

 

전체적인 매장 내부는 깔끔하다.

 

 

카이치호르몬의 철판 요리 한우대창.

 

 

카이치호르몬의 살치살과 갈비살.

기본적으로 고기에는 후추와 소금간이 들어간다.

 

 

일단, 갈비살과 살치살의 고기 두께가 다른데, 갈비살은 너무 익혀 퍽퍽하면서도 조금 질겼다.

갈비살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포인트인데, 조리 시간을 다르게 하면 더 좋은 철판 요리가 되지 않을까?

 

 

숙주볶음은 숙주에 당근과 부추?를 넣고 같이 볶는다.

그 위에, 후추를 뿌리는데 너무 많이 뿌리지 않는건가? 생각이 든다.

역시나 먹을 때, 후추가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 후추 향이 강렬하다.

후추를 뿌리는 것에 비해 간이 심심해서 따로 테이블에 타래 소스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기본 상차림으로 왼쪽부터 타래 소스, 와사비, 배추나물이 나온다.

배추나물은 상큼함이 있어 느끼함을 잡아 준다.

 

 

정식을 주문하면, 흰쌀밥과 미소시루가 나온다.

미소시루는 매운맛이 첨가된 미소시루.

느끼함을 잡아 줄 미소시루.

 

 

철판 요리가 나오면 위의 사진과 같이 타래를 넣은 대창과 숙주볶음, 살치살이 나온다.

 

 

고기 위에 와사비를 넣어 먹었는데..

뭔가 고기 끝 맛이 시큼하다.

소금과 후추 간을 했는데도 그 시큼한 맛이 계속 느껴진다.

평소에 먹던 소고기의 맛이 나지 않고, 끝 맛이 확실히 뭔가 다르다.

그리고, 고기가 부드러움보다는 퍽퍽한 식감이 더 강했다.

 

 

대창구이는 타래를 넣어 철판에 볶아서 나오지만, 그래도 타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근데, 타래 소스는 시판에서 먹어 본 그 타래 소스 맛이랑 엄청 비슷하다.

시판에서 사서 사용하는 것인지 직접 만든 것인지 모르지만 정말 유사한 맛이 난다.

 

여기는 가격에 비해 양이 부족하고, 숙주볶음은 후추가 너무 많이 들어갔는데도 맛이 너무 심심하다.

그래서, 타래 소스를 자리마다 배치를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매장의 인기가 많아지려면 후쿠오카의 텐진 호르몬보다는 더 확실히 퍼포먼스를 더 잡는게 좋을듯 하다.

 

익산에 철판 요리 전문점이 없는 블루오션에 단점을 확실히 잡아 성장하는 식당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에 방문하면 오늘보다 더 맛있는 집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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