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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차장님이 양평해장국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양평해장국을 먹으러 갔는데요?
아니 양평해장국 집에서 순대국 먹는 새끼가 있네.
미안하다.
그게 나다.
 
양평해장국 오늘은 안끌려서 그랬습니다.
죄 애송 합니다.
 

 
명가양평해장국 매장 앞이다.
 

 
메뉴판이다.
얼큰순대국 시켰다.
얼큰은 시키지 말았어야 했다.
 

 
"제일 먼저 들어가니 따뜻한 숭늉줄까요?!"
네 주십쇼.
개춥습니다.
꼬오~쏘오~허이 쳐 쥑이네!
 

 
기본 상차림이다.
양평해장국 먹는 사람들에게는 마늘 간장에 겨자 소스를 준다.
순대국 먹는 사람은 먹고 짜지라고 새우젓 준다.
새우젓 한가득 넣는거 좋아..
 
배추 김치랑, 깍두기, 고추마늘 장아찌가 나온다.
 

 
국산 김치라고 하는데요?
고춧가루가 중국산이면 과연 이게 국산이 국산이지 아니하고 중국산도 중국산이 아니하지 아니하지 아니한건가요?

여기도 국산에 중국산 뿌렸다.
국산과 중국산이 섞이면 뭐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스럽다.
 

 

밑반찬이다.

국산같은 중국산같은 김치들이 2개다.

직접 담구셨다고 한다.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가 좀 괜찮다.

동치미 맛도 나면서 말이지.

 


양평해장국이다.
비쥬얼은 이러니 보고만 지나가십쇼.
맛은 모릅니다.


어... 사장님?
순대국에 저는 이런 기름 둥둥 뜬거 처음보는데요??

전 육개장 안시키고 순대국 시켰는데요?

 
여기도 선넘었다.
순대국에 당면순대 넣었다.
알굼님이 봤으면 여기도 테이블 엎어졌다.
 
아래의 글을 보면 알굼님의 당면순대 썰을 볼 수 있다.
 
2023.03.28 - [서울/마곡나루] - 마곡나루 강창구 찹쌀 진순대에서 순대국 먹었다. 당면 순대가 들어 있다. 선은 너가 넘었다.

 

마곡나루 강창구 찹쌀 진순대에서 순대국 먹었다. 당면 순대가 들어 있다. 선은 너가 넘었다.

마곡나루에서 맨날 점심을 먹으려고 나가면 어머니 분들께서 전단지를 나눠 주신다. 전단지를 다 돌리지 못하면 퇴근을 거의 못한다는 것을 얼핏 들어서 최대한 다 받으려고 항상 노력한다. 전

joechelin-guide.tistory.com

 

 
순대국인데 왜 이렇게 비계가 많나요.
아무리 제가 돼지 같아 보였어도 비계 악성재고 처리, 짬처리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싸짱님!
그래도 입 꾹 닫고 먹는다.
들깨가루 팍팍 넣어서 말이지.
 
들깨가루 충은 오늘도 들깨가루 숟가락으로 퍼먹으려다가 참았다.
 

 
어.. 사장님..
순대국에 무슨 짓을 하셨길래 기름이 이렇게 많아요..?
아무리 얼큰이라고 해도 그렇지 이거 기름에 밥 말아 먹는거 같아요,..
 

 
완뚝했다.
국물이 그렇게 땡기는 맛은 아니긴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배고파서 완뚝했다.
들깨가루 팍팍 넣어서 먹어야 국밥은 마마마맛있따!
 
양평해장국에서 순대국을 먹은게 좀 잘못이긴 하지만..
그래도 냉면집에서도 돈까스 팔면 그거 먹는데 뭐!
 
마곡나루 명가양평해장국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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