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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를 자주 쓰게 됐습니다. 번아웃을 지나서 이제는 갓생을 살기로 했더니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6시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고 아주 일찍부터 고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이어트는 더 맛있는거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무튼, 회사에 사내식당이 있는데, 사내 식당을 삼성 웰스토리에 위탁을 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밥을 먹으려고 가는데, 아래와 같이 팬더 나오면서 선착순만 보였습니다.

 

푸바오 테이크아웃.

3월 27일 수요일 조식 7시에 블랙번에 대파크림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를 준다고요.

솔직히 푸바오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또 저 선착순이라는 말에 끌려서 조식은 진짜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푸바오 샌드위치를 먹기 위한 알람의 몸부림입니다.

원래 6시 넘어서 일어나는데, 바오 샌드위치가 뭐라고 5시 경에 일어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아침에 5시 반에 일어나려고 했더니, 그냥 6시에 일어나서 씻고 택시탔습니다.

지금까지 회사 출근하면서 택시타본 적은 일찍이 출장갈 때 밖에 없었는데 바오 샌드위치가 뭐라고 택시에 지갑을 열게 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9,800원.

아나.

겁나 비싸네.

 

 

8시까지 출근인데, 6시 50분에 회사 출근해서 식당 앞에 웨이팅 했습니다.

식당에서도 웨이팅하는거 화나 죽겠는데 회사에서도 웨이팅이라니.

 

6시 50분에 갔는데 앞에 4명이 있어서 그나마 7시에 빨리 받았습니다.

 

바오 샌드위치 못받았으면 저 인형이라고 가져갈까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저는 지성인이기에 참았습니다.

그렇게 바오 샌드위치를 받고 뒤를 돌아봤는데 뒤에 거의 50명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착순이라는 이 단어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무튼, 바오 샌드위치 대파 크림치즈 블랙번 샌드위치입니다.

칼로리는 345칼로리구요?

 

 

블랙번에 대파 크림 치즈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크림치즈는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배신하면 음식 아님.

무튼 아님.

 

 

선물로 푸바오 키링도 줬다.

다른 곳에서는 카드를 줬다는데 카드는 모르겠고 푸바오 키링 이게 정말 귀엽다.

 

 

이건 바로 여자친구 줘야 한다.

왜냐하면 귀엽기 때문이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이 샌드위치다.

크림치즈 안에 벌써 이것저것 잡동사니처럼 들어 있다.

기대된다.

 

 

이미 샌드위치를 반갈죽 해버렸다.

크림치즈 안에 소세지와 대파가 들어 있는데, 일단 대파 냄새는 그렇게 크게 나지 않았다.

 

처음 먹으면 크림치즈에서는 대파 향이 쓰악 나는게 우일이형 생각난다.

입에서 파냄새나는 우일이형.

 

 

먹어 봤는데, 빵이 너무 많다.

원래 적당한 빵과 적당한 크림치즈가 조화로워야 빵이 맛있는데 빵이 너무 많아서 거의 흰쌀밥 한가득 먹고 스팸 10미리 먹는 그런 느낌이다.

 

물론, 혼자 이거 다 먹지는 않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에 같은 팀원 분 반쪽 주고, 반쪽은 내 옆 팀원과 절반 나눠 먹었다. 혼자 먹는 것보다 나눠 먹으니까 아 그냥 혼자 다 먹을걸 그랬다.

 

아침에 밥 못먹고 저거 반 쪽 먹어서 배가 고픈 오전이었다.

 

푸바오 샌드위치.

맛을 봤으니 행복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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