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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회사 장점은 매일 돈까스를 먹을 수 있다.
이건 진짜 회사 다닐 맛 난다.
매일 회사에서 돈까스를 먹을 수 있다?
이것도 복지의 아주 작은 모래 알갱이에서도 일부분이다.
복지의 전부 아니다.
이게 복지 전부라고 하는 사람 있으면 그런 말 못하게 입을 때리십쇼.
메뉴는 다양하게 나온다.
총 7가지로 나온다.
근데도 고구마 치즈 왕돈까스 골랐죠?
벌써부터 침이 줄줄 새고 있죠?
고치돈이다.
풀무원 우리 회사에서는 돈까스 완전 눅눅하게 튀기기 장인이던데
여기는 빠삭하게 튀기기 장인이다.
빠튀 장인이다.
스프도 나온다.
이런거는 한 입에 홀짝 마셔야 한다.
마셨다가 양주 먹는 듯한 목이 타들어 가는 느낌 들었다.
이게 바로 리버스 시어링이구나.
속 안에서부터 익어서 뒤지는 줄 알았다.
진짜 돈까스 개잘튀긴다.
빠삭함에 이어 고구마 달달함과 치즈까지.
이거 매일 먹고 싶다.
인터넷에서 한 개의 짤을 봤는데,
비버가 양배추 먹는 소리 ASMR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17% 줄어든다고 하는데,
돼지들이 돈까스 써는 소리, 먹는 소리 들으면 스트레스 1% 줄을 것 같다.
나도 먹고 싶어서 못먹는 나 자신에게 스트레스임.
치즈가 치악주왁좌악이다.
받는데 걸리는 시간 7분.
먹는데 걸리는 시간 2분.
버리는 시간 1분.
점심시간 10분 썼다.
이게 바로 K -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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