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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오한수 우육면가? 여기 만두 개마시쪙 동기들한테 자랑이 부암동 만두집까지 와버렸다.
부암동 가려면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매주마다 시위함.
나 또 백병원에서 버림당함.
하쒸.
그래도 만두먹으러 간다!
예쑤!
여전히 도라에몽 주먹이다!
오늘 비온다고 해서 챙겼는데 동지 있움.
군데 진짜 나만들고 다님.
켜캬캬켴캬켜켜.
비 겁나 와라!
내가 우산챙겼으니까 비 와라!!!
부암동에 왔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데미타스.
요기는 여자친구 픽으로 몇 번 왔는데 처음에는 정말 맛있었는데 그 뒤로 맛이 떨어짐..
도르륵.
스지카레가 원픽이었눈뎅..
여기 옆에 바로 우리가 가려는 만두집 나옴!
근데 약속 시간이 됐는데 나만 옴!
그래도 ㄱㅊㄱㅊ 부암동은 너무 즐기기에 좋아!
바로 앞 카페에서 커피 챱챱.
먹음.
한 잔 다 먹었는데 안 옴.
다들 어디쒜여
쒸익쒸익.
시위 때문에 다들 느즘.
동기들이 다 오고 맹듀를 주문했다.
근데 맨듀 나오는데 40분 걸린다고 해서 동기가 펌한 곳에서 과자준거 까묵었다.
먹을거 주는 동기 착한 동기.
그리고 쭨맛탱 떡집이 있다길래 메뉴 기다리는 동안 떡집 호다닥.
할뭐니 흑임자 가루 많이마니마뉘.
흑임자 가루에 목맥혀보고 싶어여!!
할머니 인심에 배불러 보고 싶어여!!
떡 사고 오고 맹두 나왔다.
진짜 이 시간만 기다렸다.
만두 한꺼번에 안나오고 시간차 공격 당함.
내 배고픔은 찔끔찔끔 맞아서 굉장히 화가 나있었음.
추가로 더 시키고 싶은데 사람도 많고 메뉴 나오는 시간도 길어서 다른거 먹으러 감.
솔직히 성인 남성 만두 8개는 배 안찬다 ㅇㅈ?
돼지는 절대 안참.
그게 바로 나임.
바로 앞 부암동 와플 조져버리러 왔다.
ㅎㅇ.
개못생김 추가요.
와플 먹고 산책.
우리는 또 스코프가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지!
근데 이 오르막길 산책코스 맞음?
스코프에서 치즈케이크, 헤이즐넛 브라우니, 피칸 케이크 조지고 집에 가려고 하니 비 겁나 많이 옴.
조졌다.
분명 디저트 먹고 배불렀는데, 역시 나는 어쩔 수 없는 돼지인가 보다.
라면은 절대 못참지.
솔직히 밥배 따로 있고 디저트 배 따로 있지.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부암동에서 밥을 안먹어서 그럼 ㅇㅇ
아무튼 그럼 ㅇㅇ
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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