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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서 2023년 9월에 나온 신상 컵라면이 나왔다.

 

오뚜기의 XX게티의 시리즈는 우리의 추억을 뒤지게 만들었다.

원래 라면 뚜겅 위에 콕콕콕콕을 찔러서 물을 버릴 수 있게 만들었는데, 편의점에서는 나무 젓가락을 준다.

 

나무젓가락으로 콕콕콕콕 잘못하면 나무젓가락이 부러져서 조지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끝에 힘을 줘서 찔러야 했다.

 

 

근데,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콕콕콕콕의 의미가 변질되었다.

이제는 물을 따로 버릴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콕콕콕콕을 할 수 없기는 개뿔 그냥 아무 곳이나 젓가락으로 찔러서 버리면 된다.

 

 

뜨거운 물 넣고 기다린다.

 

 

언제나 라면은 건강식이다.

근데, 라면이랑 항상 다른 것을 곁들여 먹으니 살이 찌고 붓는다.

난 라면이 다른 음식과 다르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면 탄단지 비율 좋다고 생각함 ㅇㅇ.

 

 

스파게티 액체스프랑 건더기 스프, 치즈볶이 분말스프 있다.

저거에 밥만 비벼도 존맛탱일듯 하다.

다음에 비벼 먹어 봐야지.

 

 

물 버린다.

콕콕콕콕이 없어서 아쉽다.

아재는 콕콕콕콕이 그립다.

콕콕콕콕 하면서 라면 뚜껑에 손가락만한 구멍도 뚫어 보는 경험도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건더기는 안넣고 면을 익혀버렸다.

괜찮다.

안익혀도 같이 먹으면 바삭한 식감이 아주 라면을 맛있게 만든다.

 

 

분말 스프를 넣는다.

치즈볶이 분말 스프다.

 

 

그 위에 액체 스프를 뿌려 준다.

이제 섞으면 되는데  액체스프 남아 있는 것까지 다 안짜도 된다.

그냥 입으로 빨아서 먹으면 된다.

애피타이저다.

입 맛을 아주 돋궈 준다.

 

 

스까준다.

치즈게티를 섞고 나니 뭔가 너무 허전하다.

단백질이 너무 부족해 보인다.

 

 

바로 소세지 준비했다.

소세지 단백질 미쳐버렸죠?

헬스하고 소세지 먹는 상상을 하곤 하는데, 운동하는 사람들한테 눈초리 맞을까봐 못하겠다.

 

 

먹어보니까 역시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다.

원래 스파게티의 신맛이 많이 없어졌고, 치즈 맛도 약했다.

오히려 스파게티의 신맛이 입맛을 돋궜는데 아쉽다.

그래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근데, 가격은 2,300원이다.

 

컵라면 치고 가격이 꽤나 나간다.

이제는 천원으로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은 육개장밖에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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