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
여수 호텔헤이븐에 다녀 왔다. 언제부터 오션뷰가 송전탑과 녹슨 지붕이 껴 있는 건지 모르겠다.
제가 호텔 헤이븐이라는 곳을 갔다 왔는데요? 친구들끼리 놀러갔습니다. 차타고 갔는데,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이 건물 뒤에도 주차를 할 수 있다. 근데, 주차도 자리 복불복이다. 뭔가 주차 제대로 못하면, 위에 수영장에서 물 넘치면 물 그대로 맞을 수 있음. 호텔에 딱 들어가면 사람들 웨이팅이 꽤 많다. 여수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다. 방에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다. 사람이 4명인데, 샴푸랑 헤어컨디셔너 바디로션, 바디워시 너무 적게 준다. 인원까지 말을 했는데도 말이지. 파나마 게이샤 하우스 블랜드와 더 아라칸 녹차도 준다. 호텔에서 바다뷰를 예상하고 커튼을 촥 쳐서 반짝반짝 거리는 바다를 원했는데 녹슨 판자촌 뷰다. 송전탑 뷰다. 무너져버린 내 마음 같이 집도 무너지고 있다. 바다에 황토물이 둥둥..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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