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정자
정자동 꼼앤쮸 먹었다. 양념이 남으면 밥을 볶아주는게 강호의 도리다.
여자친구가 일찍 올라왔다. 월급을 받았다고 밥을 사준다고 해서 가보지 못한 꼼앤쥬를 갔다. 회를 사준다고 했는데, 볶음은 절대 못참는다. 볶음류는 볶음밥까지 먹어야 한다. 여자친구랑 꼼앤쮸왔다. 간판에 불이 꺼져 있어서 손에 땀이 났다. 배고픈 여자 친구에게 밥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제일 위험하다. 근데 간판 불만 꺼놨고, 매장은 열려 있다. 살았다. 들어가서 꼼앤쮸볶음 소에 콜라 시켰다. 여기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이켰으면 이리 많을까. 저기 뚜껑 1개만 먹어도 나는 최소 혼수상태인데 어흑. 기본 상차림은 깍두기와 동치미, 생마늘 상추, 쌈장이 나온다. 깍두기 맛이 동치미다. 동치미는 동치미다. 깍두기는 동치미다. 에? 2000원인 음료수 시켰는데 뚱캔도 아니고 멸캔이라뇨? 이건 좀....ㅠ 거..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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