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천공항
인천공항 PHO에서 양지차돌쌀국수 먹었다. 베트남 사람이 격분할만 한 맛이다.
오늘은 대만으로 여행가는 날인데요? 새벽 5시에 일어나니 배에서 연료 내놓으라고 난리입니다. 배에 지방 겁나 많은데 말이죠. 욕심 많은건 저랑 똑같나 봅니다. 무튼, 체크인부터 수속까지 다 밟고 게이트에 들어왔는데 먹을 곳이 뭐이리 없는거지. 하다가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푸드코트 있길래 올라갔다. 어 내가 뭘 잘못본건가. 어떻게 하면 쌀국수가 12000원이 되는 마술이라고 하기엔 인천공항이니까 저 정도는 받아야하는 거지. 그래도 돈까스랑 가격 비슷하다는게 골 때리기는 하다. 양지차돌쌀국수랑 새우완탕쌀국수 시켰다. 새우완탕쌀국수다. 양지차돌쌀국수다. 둘다 숙주와 양파절님, 고수, 레몬, 청양고추, 단무지 준다. 국물 먹어봤는데, 진짜 무미건조하고, 미적지근하고, 맛이 노잼이다. 이걸 만원 넘게 주고 먹는 내..
2023. 9. 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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