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2025 새만금 마라톤을 뛰고 나서, 아침겸 점심으로 한일옥에 갔다.
한일옥은 군산에서 소고기무국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갔다.
군산 한일옥 운영시간
매일 06:00 - 21:30
Last Order
20:40
한일옥 매장 앞이다.
한일옥은 일요일 아침 10시 30분 경에 도착했고, 웨이팅은 앞에 38팀이 있었다.
근데 대략 웨이팅은 20분 정도만 했고, 매장의 회전 속도는 빨랐다.
캐치테이블 웨이팅 빠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두근 거렸다.
여기는 역전야매요리 만화를 그렸던 정다정 웹툰 작가도 왔던 곳이다.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 위치는 그렇게 좋지가 않다.
앞에서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는데, 사람이 서 있어서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많으니 그냥 골목에 주차하고 오는게 제일 편하다.
한일옥 메뉴판이다.
소고기무국 주제에 11,000원이다.
군산이 서울 물가 따라 잡는다.
한우육회무침도 시키려고 했는데, 주말 메뉴고 12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시키지는 못했다.
한우무우국 시켰다.
테이블마다 고춧가루와 후추, 조미김이 있다.
아니 근데 조미김이 열려 있는 상태에 있었는데, 직원이 뚜껑에 물이 흥건한데 그걸 그냥 덮어 버려서 물에 빠진 생쥐마냥 척척했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청양고추, 된장 나온다.
근데, 깍두기랑 배추김치는 뭔가 신맛이 좀 강해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콩나물무침은 감칠맛 뒤진다.
미원 또는 다시다 넣어서 그런가 아주 감칠맛이 미친다.
짭짤해서 좋다.
그냥 여기는 밥에 김싸서 콩나물 무침이랑 멸치 볶음이랑 먹는게 내 입맛에는 제일 좋았다.
국물은 정말 투명하고, 무의 크기는 한입이지만, 두께는 한입에 먹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크기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약간 두께가 얇은 무는 아니고 두꺼운 무다.
그리고, 고기는 그냥 어느 정도 들어 있는데, 국물은 그냥 다시다 넣은 국물 맛이다.
어디서든 먹어 볼 수 있는 소고기무국인데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광고탔으니 유명하나.
한식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밥이다.
근데, 밥을 퍼놓은지 오래됐나 밥 겉이 말라버렸다.
국에 밥 말면 촉촉해지니까 그냥 먹어라 이건가?
여기는 국물을 리필해 준다.
일단, 소고기무국에 밥을 말면 국물이 탁해지고 국물이 확 없어진다.
그래서 국물을 리필하면 한강된다.
무튼, 여기서 먹기는 했는데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간이 좀 쎈 소고기 무국이다.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한 것은 없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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