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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1인팟 회전훠궈무한리필 용가훠궈가 이번에 오픈을 했다. 그래서, SNS에서도 몇 번 나왔다고 해서 다녀왔다. 강남역보다는 신논현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사진 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그냥 TIP이랑 요약만 위에 적어 놓는다.


용가훠궈 강남점 TIP 및 요약

1. 들어가자마자 QR코드로 탕을 주문한다.

- 탕 종류는 마라, 토마토, 양지, 사골, 버섯탕 총 5개로, 마라 아니면 토마토 선택하는게 좋다.

- 토마토탕은 저음에 간이 약해서 끓여야 맛있고, 토마토탕에 마유 오일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그게 바로 마라탕 근접이다.

 

2. QR코드로 탕을 주문하고, 인원이 여러명일 경우 업무 분배를 한다.

- 용가훠궈의 경우, 각 종 식기류는 셀프인데, 소스 있는 곳 앞 쪽에 숟가락, 젓가락, 집게, 접시, 물티슈 등이 구비되어 있다.

- 한 사람은 식기류를 준비하고, 한 사람은 소스로 뛰어가라.

- 소스 만드는 곳이 한 곳 밖에 없어서 시간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오래 걸린다.(무슨 소스를 1개 만드는데 3분이 넘게 걸리는거 보면, 진짜 속터진다. 여기서 보면, 진정 한국 사람이 맞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 식기류와 소스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취향에 맞게 치킨과 중국 음료수, 탄산 음료 등을 가져오면 거의 알맞게 탕이 도착한다.

- 물티슈 이빠이 챙겨서 정리하면서 먹어야 한다. (많이 끓이고 하다 보면 식탁이 지저분 해져서 옷에 묻을 수도 있다.)

 

3. 탕은 레일에 기차로 이동이 되는데, 받자마자 책상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P-5로 올려 놓고 끓인다.

 

4. 훠궈 재료들은 회전 레일로 되어 있는데, HAPPY라고 적혀 있는 긴 접시에 재료들을 쟁여 놓고 먹는게 더 바람직하다.

- 레일 이동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아서 먹고 싶은 것을 기다려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 먹다가 흐름 끊길 수 있으니 잘 챙기십쇼.

 

5. 생맥주는 3,500원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 근데, 훠궈 먹기도 바쁘다.

 

6. 용가훠궈에서 나오는 고기들의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 내가 방문했을 때, 고기만 조지려고 고기를 잔뜩 담았는데 고기에서 잡내가 너무 심했다.

 

7. 디저트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아이스크림과 떡을 같이 먹으면 나쁘지 않다.

 

8. 다 먹고 나서, 화장실에서 가글하고 가십쇼.

 

여기까지가 내가 갔다 와서 공유하는 TIP이다.


 


용가훠궈 강남점 운영시간

매일

11:30 - 02:00

 

Last Order

01:00


 

용가훠궈는 건물 3층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그냥 깔려 있었다.

다른 사람들을 제치고 바로 웨이팅을 했다.

 

 

 

우리가 웨이팅을 입력했을 때, 27팀이었는데 사람은 금방 빠졌다.

금방이 맞나?

 

1시 19분에 웨이팅을 했고, 1시 25분에 5팀이 빠지고, 2시 9분에 자리를 안내받았다.

거의 50분 기다렸다.

 

앞에 웨이팅 할 수 있는 공간은 어느 정도 있다.

 

 

기다릴 때 입이 심심하니까 폴로 캔디도 있다.

이 정도면 하이디라오 따라한게 아닐까?

 

근데 용가훠궈는 하이디라오 서민판인 것 같다.

 

 

이렇게 팬더 인형도 있다.

저거 사람 들어 있는거 아냐?

 

 

 

50분 웨이팅을 하고 자리를 안내 받았다.

 

 

제일 먼저 가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다.

왼쪽부터, 저 빨간색 아크릴판은 QR코드로 어떤 탕을 먹을 건지, 어떤 것을 추가주문 할 건지 등을 할 수 있는 주문판이자 계산서다.

 

저 QR코드를 찍고 탕 주문을 하거나 추가 주문을 하면 된다.

그리고 가운데는 탕을 놓는 곳.

그리고 오른쪽은 휴지통이다.

 



이 QR 코드를 찍고 탕을 주문하고, 추가 주문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 먹었으면 이 아크릴판을 들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하면 된다.

 

 

지금 무한리필 오픈 이벤트로 원래 29,900원인 가격을 21,900원에 맛볼 수 있다.

 

 

용가훠궈의 첫 번째 특징이 바로 회전초밥처럼 회전 레일이 있는 회전훠궈라는 점이다.

저 위에 재료들이 있고, 재료들이 올 때마다 집게로 퍼서 먹으면 된다.

 

여기서 꿀팁!

위 사진에서 HAPPY라고 적혀 있는 접시를 가져와서 저기에 재료를 쌓아두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부터 내가 방문했던 시기에 회전 레일에 있던 재료들과 디저트 들을 다 사진찍어 왔다.

 

 

어묵볼 같은 거다.

나쁘지 않다.

 

 

 

목이버섯.

 

 

숙주.

 

 

 

브로콜리.

훠궈에 브로콜리요?

 

 

스모크햄.

스모크햄보다 스팸같은게 더 맛있다.

 

 

이상한 고기.

이거 잡내 좀 난다.

 

 

가리비.

솔직히 이거 먹으면 배아플거 같아서 안먹었다.

 

 

떡과 지바구.

이거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랑 먹을 때 같이 드십쇼.

 

 

소고기같은거.

잡내난다.

 

 

당면.

 

 

물고기모양 어묵.

이거 맛있다.

어묵이 맛집이다.

 

 

 

오렌지.

 

 

배추.

 

 

딸기.

딸기 맛없다.

 

 

지바구.

아이스크림이랑 드십쇼.

 

 

연근과 연근모양 분모자.

 

 

모시조개?

 

 

청경채.

 

 

 

맛살.

 

 

죽순.

 

 

빨간고기.

이거 잡내 개쩐다.

 

 

팽이버섯.

이름이랑 매핑이 안된다.

 

 

건두부 같은거.

 

 

 

실곤약.

 

 

계란.

 

 

메추리알.

 

 

미역.

 

 

오징어.

 

 

청경채.

 

 

 

푸주.

 

 

떡.

 

 

닭고기.

이거는 잡내가 약했다.

 

 

팽이버섯.

 

 

 

황도.

 

 

 

만두.

이거 만두 좀 독특한데 난 맛있었다.

 

 

배추.

 

 

궁채.

 

 

 

스팸같이 생긴 햄.

이거 꽤나 맛있었다.

 

 

다시 숙주.

 

 

 

옥수수면.

이거 푹 익히지 말고 먹는게 좋다.

 

 

 

또 맛살.

 

 

바나나.

 

 

 

시금치.

 

 

 

깐두부.

 

 

잡내 개쩌는 또 고기.

 

 

어묵볼.

이거 개맛도리.

 

 

 

새송이 버섯.

 

 

배추 익힌거 잘게 자른거.

 

 

분모자.

 

 

어묵.

어묵 이빠이 드십쇼.

맛남.

 

 

쑥갓같이 생긴거.

 

 

선지.

푸딩같음.

 

 

 

오징어 같은 거.

 

 

 

또또 청경채.

 

 

디저트 1.

 

 

뭐지 이건.

 

 

디저트 2.

 

 

소세지.

이거 별로 맛이 없다.

따로 비엔나 소세지도 있는데, 비엔나 소세지 잡내난다.

 

 

라면사리.

 

 

 

이거 진짜 잡내의 끝판왕이다.

 

 

파인애플.

옆에는 파인애플을 훠궈에 익혀 먹던데 맞아?

 

 

치즈떡과 고구마떡도 있다.

 

 

또 메추리알.

 

 

튀긴 두부.

 

 

 

옥수수.

 

 

 

또 어묵볼.

 

 

목이버섯.

 

 

또숙주.

 

 

또햄.

 

 

또잡내.

 

 

또어묵.

 

 

또죽순.

 

 

또잡내2.

 

 

 

김치도 있다.

 

 

무도 있다.

감잔가?

 

 

새우도 있다.

 

 

 

이게 감자다.

 

 

요우티아오가 있다?

 

 

 

와 이거 어묵 같이 생긴거 식감이 좋다.

맛있다.

 

이제 재료는 끝이다.

이제는 소스 타임이다.

 

 

소스 만드는 곳은 여기 1군데 뿐이다.

그래서 사람 몰리면 여기서 겁나 기다린다.

 

 

용가훠궈 소스 안내가이드인데, 소스를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소량씩 만들어서 먹으라는데 그냥 무시하고 많이 만들어서 드십쇼.

 

이거 기다리다가 90분 지나간다.

 

훠궈 소스는 특제참깨소스, 마늘 소스, 오리지널 건소스, 저칼로리 소스 이렇게 4개의 가이드가 있다.

 

근데, 이 때 만큼은 내 입맛이 중국인으로 바뀌어서 저렇게 안먹는다.

 

 

 

하이디라오보다 소스 종류는 적다.

 

내가 먹은 소스 조합 알려드림.

 

다진파 많이, 마늘 많이, 고추기름 5스푼, 해물간장 2스푼, 굴소스 2스푼, 참기름 1스푼, 그리고 마무리 꼭 필요한 마유.

 

이 조합이 진짜 짭짤하면서도 맛있다.

 

 

소스를 만들고 유료 존에는 이렇게 음료수와 맥주를 판다.

생맥주는 3500원에 무한리필.

 

 

 

무료 존에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있다.

 

 

옆에 정수기도 있다.

 

 

그리고 음료수는 환타 파인애플, 환타 오렌지, 스프라이트 제로,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중국티가 있는데 이것 또한 무료다.

알아서 골라 마시면 된다.

 

 

 

그리고 이 옆에는 치킨이 있는데 봉이다.

봉과 생선까스, 마파두부 이렇게 있는데 마파두부는 잘 안채워 지는것 같다.

그냥 치킨 많이 드십쇼.

 

 

훠궈보다 치킨이 더 맛있다.

물론, 냉동임.

 

 

이제 탕이 끓고 소스가 준비되면 먹으면 된다.

 

탕이 끓을 때까지 치킨을 먹으면 된다.

 

2,900원 주고 추가주문한 두부피튀김인가 그건데 이거 조금 냄새난다.

하이디라오가 더 퀄리티도 좋긴 하다.

 

 

다리 있는 쪽에 이렇게 불 조절을 할 수 있다.

전원 누르고 기능 선택 가열로 하고, 온도 조절을 하면 된다.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치킨에 간마늘을 뿌려서 먹어도 맛있다.

 

 

 

이렇게 그냥 먹으면 된다.

훠궈 맛은 그냥 뭐 훠궈다.

하이디라오 서민판.

 

 

치킨 2접시 리필했다.

 

 

이렇게 먹으면 된다.

 

 

만두도 존맛이라 소스도 리필했다.

 

 

 

마무리로 용가훠궈에서 아이스크림도 준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길게 세워서 한 입으로 쓰악 먹어 주고, 그리고 다른 디저트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소스 코너에 있는 땅콩 가루를 곁들여도 좋다.

 

 

 

각종 떡들을 올려서 같이 먹으면 어우 맛있다.

 

 

이렇게 먹으면 되는데, 일단 떡은 좀 밖에 오래 둬서 겉이 말라 있는데 그 말라 있는 것을 아이스크림이 커버를 해준다.

아이스크림이 녹아 떡을 촉촉하게 해준다.

단것과 탄수화물의 조합?

미친다.

이건 우는 애기도 입꾹닫으로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다녀 왔는데 헤어스프레이와 바셀린 크림, 가글도 준비되어 있었다.

근데, 가글맛은 내 성에는 절대 안찬다.

리스테린 오리지널로다가 와랄랄라 해야 하는데 말이다.

그래도 있으니까 쓰고 갔는데 마지막은 상큼하게 마무리했다.

 

 

서울 강남역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1인팟 회전훠궈 무한리필집 용가훠궈.

한 번 쯤은 가볼만 하다.

근데, 웨이팅은 각오하고 가야 한다.

내가 기다림의 미학 경험치가 두둑하게 가지고 있다?

라는 사람은 가도 좋다.

 

무튼, 좋은 경험을 쌓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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