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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식자재 마트에 갔는데, 처음 먹어보는 컵라면이 있었다.

 

농심에서 만든 후루룩 쌀국수 미역국이다. 

미역국 컵라면은 처음 먹어 보는데, 그럼에도 점심에 엽기닭도리탕으로 내 배를 조져놨기 때문에 화를 가라 앉혀야 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미역국 선택했다.

 

 

농심에서 나온 후루룩쌀국수 미역국 전면이다.

5분 안에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컵라면 작은거 먹는데 5분이나 기다려야 돼?

컵라면 실격이다.

 

가격은 2,300원인가? 그랬는데 와 미역국에 2,300원을 태워?!

여자친구가 사준다기에 입다물고 있었다.

헿헿

 

 

영양정보다.

한그릇에 265칼로리다.

근데 나트륨이 불닭볶음면보다 높다.

미친거 아니냐.

이걸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하는건가.

 

 

쌀국수다.

쌀국수 조아.

 

 

분말스프와 후레이크가 있다.

딱봐도 후레이크에 건미역이 있겠죠?

 

 

역시 뻔하다.

 

 

건미역과 계란지단, 저 콩고기 같은 것 소고기인가?

애들에게 스프 이불을 덮어 준다.

 

 

물조절 실패했다.

여자친구 먼저 주다가 내건 없어서 다시 끓였다.

 

 

안보여요.

뜨거워요.

일단 냄새는 진짜 미역국 냄새난다.

진짜 미역국이니까 말이다.

 

 

면발은 그러려니 하는데, 국물이 미쳤다.

이거 진짜 밥 말아야 한다.

겁나 짭짤한 미역국이라서 이건 밥 말면 한그릇 뚝딱이다.

 

 

면은 버리고 밥 말고 싶다.

 

 

이거 국물이 감칠맛 미쳤고 다시다나 미원 듬뿍 넣은 미역국 맛이다.

밥 말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여기에 만두 넣고 먹어도 맛있겠다.

 

그럴거면 그냥 미역국 끓여 먹으라는 친구놈이 있었는데, 발냄새 날 때 발냄새 제거제를 쓰는데 너 입에서 발냄새가 나니 발냄새 제거제를 너 입에 써도 되는거지? 했더니 입 다물었다.

 

무튼, 미역국 존맛탱이다.

사드십쇼.

햇반도 같이 사서 드십쇼.

진짜 밥 말아 먹어야겠다 생각나게 하는 컵라면은 정말 오랜만입니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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