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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나게 홍보를 한건지, 한 개의 컨텐츠로 잡은건지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가 정말 많이 보였다.

그래서, 선릉이 약속이 생겨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집을 갈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오후 5시 40분 정도에 갔는데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가장 먼저, 기본 상차림으로는 깍두기, 무생채, 고추, 마늘쫑, 쌈장, 해장국이 나온다.

깍두기는 약간 단맛이 강한 깍두기고, 무생채는 존맛탱이다.

비빔밥에 넣고 밥 비비고 싶다.

뼈숯불구이 집에서 비빔밥이 생각난다.

해장국은 강력 MSG 맛이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고, 가장 흔한 맛이다.

 

 

먼저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의 뼈찜이다.

간장 베이스로 조져진 아니 만들어진 뼈찜인데, 그 위에 당면이 있다.

근데 이거 조금 뼈찜에 전분기가 너무 많아 끈적거린다.

사진으로만 봐도 전분기가 너무 많아서 당면이 그냥 떡이 되었다.

그리고 간도 별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 이건 패스다.

감자도 덜익음.

사각거리는 감자는 더 쒯이다.

 

 

이제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의 메인 요리인 뼈숯불구이다.

빨간 양념장이 고루 양념되어 나온 뼈구이다.

뼈구이 옆에는 샐러드가 있는데, 샐러드 추가는 1,000원을 받는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정말 맛있어 보인다.

 

 

먹어 봤는데 맵다.

맵찔이 운다.

맵찔이가 먹었을 때는 정말 맵다고 느낄만한 뼈숯불구이다.

거기에 중간에 토치로 그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탄 부분도 꽤나 많다.

확실히 자극적인 맛이 감칠맛까지 올라 맛있긴 하다.

근데 맵다.

여전히 맵다.

 

 

다시 한 번 먹어도 맵다.

혀가 얼얼하면서도 자꾸 마실 것을 찾게 된다.

 

 

솔직히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에서는 뼈숯불구이보다 볶음밥이 메인이다.

약간 감자탕에 들어가는 국물 베이스 만들어진 볶음밥처럼 보이는데, 누룽지도 있어서 좋다.

거기에 그냥 먹어도 맛있는 볶음밥이라서 신동궁감자탕뼈숯불구이에서는 볶음밥만 먹고 싶다.

 

볶음밥만 따로 포장해서 먹어도 한끼 뚝딱이다.

 

매장은 넓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조용한 식사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

웨이팅이 많으며, 오후 6시만 넘어도 웨이팅이 정말 많이 생기는 집이다.

 

나는 한 번 정도 방문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지금까지도 다시 생각나는 맛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 이후에 갔던 바른 치킨 고구마치즈볼이 지금은 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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