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신메뉴 레드벨벳 스무디 후기

때는 바야흐로 2023년 9월 29일 추석 명절에 뼈와 재떨이를 만나려고 카톡을 열었다.
 

 

고기 먹다가 금니 빠진 재떨이.

인생 재밌게 산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딜을 넣어야 한다.

재떨이는 약간 탈모 기질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M자 탈모 기질이 있었는데 이제는 노리쇠 후퇴처럼 머리도 후퇴하고 있다.

머리도 빠지고 있는데, 금니까지 빠졌다?

머리도 빠지고 금니도 빠지고 ㅠ

머빠금빠ㅠ

 

무튼 재떨이랑 뼈랑 커피 내기 사다리 타기를 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사다리에 미쳤다.

다들 사다리 타려고 주말에 미친듯이 일해서 주말 수당 받으려고 하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는 거지 꼭 한다는 것은 아니다.

 

 

커피 사기 사다리를 탔다.

근데 누군가 한 명은 욕을 하고 있죠?

그게 바로 뼈죠?

 

 

바로 공차 신메뉴를 주문했다.

공차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아메리카 버전으로다가 레드벨벳 스무디 주문했다.

가격은 5,500원이다.

3명이서 한 개씩 먹었으니 16,500원 개애에엑꿀.

 

 

누가 사준건지 모르겠는데 색깔 맞는건지 몰라서 구글에 레드벨벳 색깔 검색했더니 레드벨벳 아이돌만 나온다.

아이돌같은 색인가 보다.

 

 

칼로리 미쳤다.

497칼로리다.

모르고 먹으면 행복하겠지만, 알고 먹으면 과연 먹을 수 있을까는 개에뿔 바로 사먹는다.

레드벨벳 케이크랑 초콜릿 조합은 절대 못참지.

 

 

위에 케이크 다 먹고 남은 가루 뿌려줬다.

이거 레드벨벳 케이크 팔고 손님이 두고 간 케이크 접시에서 가루 수집한 다음에 뿌려주..읍읍!

 

 

아주 큼지막하니 좋다.

 

 

으음~ 맛없쒀~

너무 달아~

초콜릿 맛도 나기는 하는데 달다.

강렬한 단맛보단 은은한 단맛을 좋아하는데 강렬하다.

너무 쎄다.

 

그래놓고 다 처먹었다.

 

이렇게 공차 신메뉴 남의 돈으로 호로록 먹어 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