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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적인 김해 1달 살기 하고 있습니다.

나는 김해에서 살기 싫다는데 누군가가 자꾸 김해에서 1달 살기하고 또 1달을 더 살라고 부추기는 중입니다.

놔라!!!

난 경기도 사람이라구!!

 

무튼, 김해에서 점심에 맨날 국밥, 밀면 로테이션 돌다가 돈까스가 너무 먹고 싶어서 제발 돈까스 먹으러 가자고 빌었습니다.

 

 

그래서 로즈마리의 꽃밭으로 갔다.

산골자기에 있는 돈까스 집이다.

카레도 판다.

돈까스, 카레 돼졌다.

 

 

영업은 평일 11시, 일요일은 12시 30분부터 연다.

그냥 배고플 때 오면 된다.

내 배꼽시간은 정확하다.

 

 

매장 앞에 마당이 있는데, 식물들이 많다.

식물 갤러리 하시나요?

저도 식물 갤러리에 뼈때리는 말 듣고 싶어요.

 

 

 

메뉴판이다.

회사에서 출장가면 하루에 25000원을 준다.

진짜 개적게 준다.

화난다.

출장가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다.

이걸로 택시도 타고 밥도 먹고 하라는데, 택시타고 출근하는데 만원나온다.

왕복하면 2만원인데 밥은 5천원으로 어떻게 먹노.

 

무튼, 돈까스 세트에 비프카레 시켰다.

딱 25,000원이다.

나에겐 뒤가 없다.

 

 

카페에서 나올듯한 거 다 있다.

 

 

국산팥 수제팥빙수도 판다.

팥빙수 먹을 바에 돈까스 한 조각이라도 더 먹어야 하기 때문에 패스했다.

이 때, 신입분이랑 같이 일하는 분이랑 가위바위보해서 빙수사기 하려고 했는데, 결국 그냥 가자고 해서 그냥 갔다.

먹는거 절대 포기 못하는데 말이지.

 

 

로즈마리 꽃밭에서 입에 돈까스 물고 구르고 싶다.

먹다가 느끼하면 로즈마리 자란거 입에 물어 버리면 개이득이지 않을까 싶다.

 

 

반찬으로 오이피클, 김치, 고추장아찌 나온다.

피클 개맛있다.

고추장아찌 개맛있다.

새콤달콤하니, 그리고 김치도 묵은지라서 꼭 먹어야 한다.

저걸로 김치볶음밥 해서 먹고 싶다.

 

 

돈까스 찍먹하라고 소스 줬다.

근데 소스가 너무 부족하다.

이 정도면 돈까스 3개 찍어 먹으면 다 없어질 양이다.

나는 소스충이라서 돈까스 먹을 때 그냥 돈까스에 소스를 담궈야 한다.

소스에 돈까스를 담구는게 아니다.

그래야 돈까스 개맛있거든요.

돈까스의 그 기름진 맛과 소스는 미친다.

마치 고기와 마늘의 조합처럼 말이죠.

 

 

샐러드도 나오는데, 샐러드는 으음..

샐러드는 관상용이다.

무튼 그렇다.

 

 

돈까스 나왔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완전 배고픈 상태인데 침 고인다.

돈까쓰에 밥, 샐러드, 파인애플, 방토 나온다.

돈까스 너무 잘튀겼다.

그 전에 돈까스 집에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튀김이랑 고기가 아주 그냥 2단 분리가 되는 바람에 그냥 수육 먹었는데, 여기는 잘 달라 붙어 있고, 바삭해서 소스랑 먹으면 개맛있다.

역시 남자들의 소울 푸드 돈까스다.

 

 

비프카레 나왔다.

저는 오뚜기 카레 안시켰는데 오뚜기 카레 맛이 납니다.

물론 안에 소고기가 들었는데..

오뚜기 카레 맛이 나는 카레는 오랜만이라 그냥 당황 2번 하고 먹었습니다.

근데, 밥 양이 너무 작다.

 

 

돈까스 세트에 아메리카노 나왔다.

캡슐로 내려 준다.

딱 캡슐 커피 맛이 난다.

 

여기 기분 전환으로 하기엔 좋다.

물론, 더울 때 말고 시원할 때 가야 좋다.

시원할 때 카레 먹으면 개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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