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데조로의 집.
한 달만 이 집에서 살고 싶다.
2022.12.20 - [경기도/판교] - 판교 데조로의 집 빵 먹었다. 맛있어서 3트라이 했다.
지금까지 데조로의 집을 총 4번 방문했다.
왜냐고?
개맛있으니까!!!!!!!
오늘도 회사 사람들과 함께 갔다.
데조로의 집.
같이 간 사람들은 다 다이어터였다.
먹여서 응원한다!!
신입 분과 알굼님, 이리리님 데리고 데조로의 집 갔다.
다시 한 번 먹여서 응원한다!!!
빵 종류는 역시나 많았다.
진짜 이게 우리집이었으면 하루에 끝장낼 수 있겠다고 할 수 있겠다.
두리번 거리다가 뭔가를 발견했다.
와.
진짜 나 이거 원했다.
신메뉴 나왔다.
런던 베이글 실패, 코끼리 베이글 실패.
진짜 이런 쫄깃한 베이글에 크림치즈 대파 들어간 베이글을 원했다.
바로 GET!
베이글 먹을 생각에 이 추운 날에 여기까지 걸어 왔다.
베이글에 깨가 깨래깨깪깪깪깨 박혀 있어서 고소함에 혼절할 뻔 했다.
한 입 먹어봤다.
한입 먹었더니 안면근육에 경련이 왔다.
추워서 그런거 아니다.
광대가 올라가서 옆에 동기가 봤으면 조구용 광대 내려 할 정도로 웃음이 났다.
처음에는 베이글 위에 올라간 깨에 고소함이 뜨왁.
그 다음은 베이글의 쫄깃한 텍스쳐와 크림치즈의 부드러움, 쪽파의 작지만 소소한 아삭함,
거기에 고추냉이가 들어가서 달달한 크림치즈가 미쳐붜린다.
운동회 장애물 달리기 때 밀가루에 있는 사탕 먹기를 하는데,
밀가루 대신 저 크림치즈를 넣었다면 장애물 달리기는 아무도 못할 것이다.
저 크림치즈 먹느라 바쁜데 뭔 달리기냐.
사진을 보니 눈에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진짜 와 이게 베이글이지.
이리리님이 꽃 산다고 꽃집 들어갔는데,
나는 베이글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밖에서 추운데 저러고 먹고 있었음.
진짜 추워서 걸어가도 후회없다.
나 내일 또 간다.
또 먹을거다.
아무도 못말린다.
샐러드고 나발이고 베이글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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