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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올리브영에 가는 길에 케밥 집을 봤다.

 

이제는 치킨도 질리고, 피자도 질리고, 거의 모든게 지리던 참에 조금 색다른 도전을 해볼까 케밥에 도전했다.

 

옛날에 내일로 여행을 다니면서 이태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케밥을 처음 접선을 해봤다.

 

이런 식으로 큰 꼬챙이에 고기를 쌓아서 주문 즉시 썰어서 또띠아에 주는 것이었는데, 고기가 상당히 닭가슴살같이 퍽퍽해서 그냥 그런 느낌을 받았었다.

 

 

그 경험을 가지고 케밥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경험해 보고 싶었다.

 

 

도너케밥의 메뉴판이다.

메뉴판을 보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문이 잠겼다.

창문으로 쳐다보는데 사람은 분명히 있었고,  영업 시간은 11시까지고 OPEN이라고 걸려 있는데 당황스럽다.

 

 

저 창문 열고 주문을 하면 된다.

당황스럽다.

무튼, 닭고기와 소고기가 섞인 케밥 믹스 빅 사이즈로 주문했다.

법인카드로 먹는 것은 언제나 좋와!

케밥 돼졌다.

 

 

검은 봉투에 담아서 준다.

그리고 주기 전에 할라피뇨 필요하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온전한 케밥 맛을 느낄 것이기 때문에 방해되는 할라삐뇨는 빠져!

 

 

사이즈 미쳐 돌아 버렸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사이즈는 몽둥이다.

 

 

포장을 벗겼는데 겁나 크다.

흉측하다.

거기에, 또띠아는 바삭하게 구워져 나온 것처럼 보인다.

흉측하고 보기 힘드니까 바로 내 입으로 응징을 하겠다.

 

 

또띠아 겉바속녹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녹진하다.

이거 좀 어디서 맛을 본 느낌인데, 치킨집에 나오는 케마 소스로 만들어진 양배추 샐러드 맛 난다.

거기에, 고기도 간이 잘 되어 있어 끌린다.

 

 

치킨집에서 주는 케찹 마요네즈 섞은 소스를 부어버린 양배추 샐러드 맛이다.

근데 그 옆에는 간이 잘되어 있는 소고기와 닭고기가 있다?

아주 무한으로 들어간다.

 

 

이 고기가 더 추가하고 싶다.

 

 

아삭한 오이와 파프리카도 들어간다.

식감 조합이 너무 좋다.

또띠아의 바삭함과 야채의 아삭함.

역시 음식은 빠아삭하게가 최고다.

 

 

먹다 보니 미쳐버린다.

또 먹고 싶다.

케밥이 이런 맛이라면 3일 연속으로 먹을 수도 있겠다.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는 홀은 없고 오직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거기에,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오늘도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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