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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축제를 가기 전에 가는 길에 강경해물칼국수 집이 들렸다.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햅삔이의 열렬한 칼국수 열망에 끌려갔다.


줄 이거 맞아요?
칼국수 한 개 먹자고 이렇게 줄을 서있네.


진짜 미친듯이 줄을 서있다.
웨이팅 30분 넘게 해서 매장에 들어갔다.


매장에 들어가면 인원수만큼 해물칼국수 준다.
여기 메뉴 해물칼국수만 있다.
근데, 생굴도 팔긴 하는데 현금 계산하면 준다고 한다.


김치다.
완전 겉절이 김치다.
사람들이 김치 리필만 2번 이상 하기도 한다.
옆에 테이블 아저씨 김치 3번 리필했다.
역시 김치의 민족이다.

강경이 젓갈로 유명한데 젓갈 향이 좀 나는 김치다.
너무 좋아.
너무 짜릿해.
젓갈 듬뿍 전라도 음식 너무 조와.


양념장이다.
진하고 맑은 해물 육수를 빨갛게 만들어 준다.
빨간건 다 맛있게 보인다.


2인분 칼국수다.
홍합, 바지락, 오만둥이가 들어간다.
양파랑 대파는 덤이다.
너무 해물맛만 난다고 생각하면
다들 왼손을 머리 위로 들고 다시 내리면서 그대로 냄비에 넣으십쇼.
기름진 해물칼국수 완성입니다.


면은 약간 우동면 두께인데, 제대로 안익히면 조금 딱딱하니 잘 익혀서 드십쇼.


진짜 홍합, 바지락 개많다.
살을 다 발라내서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 있다.

 
오만둥이도 있다.
역시 이게 들어가야 국물이 진하면서 시원해진다.


바지락, 굴, 홍합은 언제나 옳다.
저게 홍합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지.


면이랑 먹으면 혼절할 수도 있다.
정신 단디 차리고 먹어야 한다.
맛있다.


이거 어느 정도 발라서 나온 양인데 이것보다 더 많이 나온다.
주황색 바가지는 총 3개를 주는데 이 바가지에 조개껍질을 넣으면 진짜 3바가지 나오는듯.


어느 정도 먹다가 양념장 넣어서 빨갛게 먹으면 된다.
빨갛게 먹어도 맛있는 칼국수다.
해물의 진하면서 감칠맛에 돌아버리는 맛에 칼칼함이 더 들어간다.

조개의 시원한 맛과 양념장 조합이 꽤 좋다.
양념장을 한 접시에 담아서 주는데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양에 따라 조금씩 넣으면 된다.

근데 난 다 넣음.
더 진하고 더 빨갛게!

익산에서 먹었단 세엄마칼국수보다 훨씬 국물이 진하고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 있다.

끝.


시설 및 서비스

1. 주차장
- 매장 근처에 주차를 하면 된다.

2. 화장실
- 화장실은 있다.

3. 웨이팅
- 웨이팅은 진짜 많았다.
- 1시 전에 도착했는데 30분 이상 걸렸다.


인포메이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대흥리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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