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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 40분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간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넘어가기 위함이다.

오사카 여행 하루 전날 뼈한테서 그룹톡이 오고, 첫 마디가 가관이었다.

"나 양성 떴어"

백신 3차를 안맞고, PCR검사했는데 양성이 떴다고 한다.

그럼뭐다?


일본여행 못간다.
숙소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 환불이 안된다.

그렇게 여행가기 하루 전 낙오자가 생겼다.
따흑.
너 몫까지 먹고 올게


아침 6시 경의 유숙헤어다.
여기 머리 잘하기로 소문난 곳이며, 만남의 광장이다.

아침을 먹는다.


진짜 엿먹어라.
맛있는 빼라.
목맥히는 햄치즈에그샌드로 바꿔라.

목막혀서 뒤지는 줄 알았다.
샌드위치가 거의 건빵 급이다.

같이가는 키짝이랑 서로 욕하면서 먹고, 내것도 먹으라니까 왜 안먹어 배고프다면서.

그렇게 다 먹고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다.
버스타고.
3시간.
시부레.


김해 롯데워터파크 보인다.
군대에 있을 때 저기 한 번 갔는데 개꿀잼이었는데..
이번에 갈 수 있을까


알빠야.
부산서부버스터미널 도착했다.
신한은행 환전하고 개미집 본점 간다.
낙곱새 먹으러 간다.



뿨킹 동치미.


뿨킹낙곱새.
부산 첫 스타트 실패다.

https://joechelin-guide.tistory.com/458

부산 개미집 낙곱새 먹었다. 역시는 역시나 맛없다.

일본 여행 가기 전에 부산에서 논다. 광주에서 낙곱새 먹었는데 맛이 가버린 맛이라서 극대노 했는데, 본점은 다르다고 키짝이가 먹자고 해서 왔다. 불신하고 있다. 10시30분 오픈런했다. 개미집

joechelin-guide.tistory.com


낙곱새 먹고 키짝이 동전지갑 사러 다이소에 왔다.


이거 어때 키짝아?
바로 욕처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자갈치 시장에서 크레페 먹었다.
6,000원이다.
찌발 내 돈.
다행히 내 돈으로 안사먹음.


빨간어묵이다.
1500원이다.
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이게?

떡볶이에 들어 있는 어묵이랑 뭐가 다른지 나는 모르겠다.


그 시장에 있는 머쑥머쑥이다.
부산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
개마쉿써.
미쳐버려.

여자친구 먹으면 혼절하는 맛이다.
쫄깃하면서 꼬쏘한 인절미 미쳐버린다.
거기에 앙버터까지.
돌아방스.


속좀 진정시키려고 스벅왔다.
사실 키짝이 배 용량 꽉차서 비우려고 옴.
커피 마시니 아래로 꾹꾹 눌러서 또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또 낙오자 생겼다.
이제 또떨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떨이 낙오!
키야.

이번 여행 시작부터 재밌다.
너무한거 아니냐구요?

??? : 힘들 때 놀리는게 진짜 친구임 ㅎㅎ


같이 못가는 첫 번째 낙오자 뼈한테 위로 한마디 해줬다.

같이 짠하자^^

이제부터 뼈는 일본 낙오자로 하겠다.


부산김해경전철 타러 간다!
공항으로!


경전철 진짜 오랜만에 탄다.
예전에 황핫산이랑 키짝이랑도 일본 여행을 갔었는데, 지금의 경전철은 예의가 너무 발라서 오래 기다리고 문이 닫혔는데 옛날 경전철은 개양아치라서 사람 다 타지도 않았는데 문닫혀서 황핫산 못타고 낙오됐다.

그래서 경전철 앞에서 황핫산 혼자 극대노함.


김해국제공항 도착했다.


오자마자 셀프 체크인 조졌다.


이와중에 일본 낙오자가 놀리길래 나도 역으로 놀렸다^^.
이제 일본 낙오자가 딜 박아도 안박힘.


수화물 맡기고 있는데


이와중에 또 또떨이가 일본 낙오자 딜 박음.
지도 1시간 늦게 오면서.


검색대까지 거치고 면세점 왔다.
키짝이 키 크려고 하는지 배고프다고 찡찡거리길래 CU 갔다.


곤약젤리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ㅎㅎ
아주 죽여버렸다.


비행기 타러 간다.
이번에는 제주항공이다.


오사카로 가좌좌좌
못가버린 뼈를 버리고!


기류 조졌다.
겁나게 흔들린다.
서류 작성을 해야 하는데 서비스 하다가 기류로 끊어지고 하다가 끊어지고 4번 정도 반복하니까 그냥 안했다.


다왔다요.


이쁘쥬?


착륙했다.
제주항공 기장님 운전 맛있게 잘한다.
이 기류 속에 부드럽게 착륙 최고다.


간사이 공항 도착했는데..
카톡 하나가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연착이다.
이제는 진짜 낙오 각이다.


또떨이는 우리와 함께 못 가게 되었습니다 ^^.


오사카 여행에는 visit japan 꼭 해서 가는게 최고다.
금방 간다.

visit japan을 키고 검사 관련 위 화면을 키고 지나가고, 여권과 세관 관련된 QR코드만 켜두면 된다.


말톡 유심.
왜 3G잡히냐.
이거 때문에 pdf를 못켜서 라피트 인쇄 안해서 갔으면 조질뻔했다.


역시 라피트는 한국에서 사가는게 더 싸다.
한국에서 10050원.
여기서 사면 12200원 정도다.
별차이안나네.


라피트 타러 왔다.


3호차 10번.


라피트 기다리면서 아이스크림 조졌다.


맛있다.
키짝이가 안말렸으면 여기서 아이스크림 3개 먹었다.
다행이다.
자제를 당해서.
꼬치를 먹어야 하니까.

이제 숙소로 먼저 간다.


누가 여기로 잡자고 했냐.
역에서 개머네.
안그래도 성남도 역세권 아니여서 서러워 죽겠는데  숙소도 역세권이 아니네 시부레.


오늘 저녁이다.
밤 10시 넘어서 라멘 조졌다.
스페셜 닭돼지라멘이다.
스페셜한 것은 전혀 없었다.
쭈륵.


라멘 먹고 바로 스키야 왔다.
규동 먹으러.
진짜 싸면서 맛있다.
오늘 하루 행복하다.

이거 먹고 이제 또떨이 데리러 간다.
난바역으로.

2연속 연착으로 남바역까지 11시 넘어서 도착한다.


또떨이 도착했다.
숙소로 간다.


또떨이랑 편의점에 갔다 왔는데, 갑자기 옆에서 하는 말.

야! 나 그거 두고 옴!
뭐?
지이이이잉
? (그게 뭐지)
캐리어 두고옴.

먹을거는 챙겨 놓고 캐리어는 두고 오는 빡댁알이.
어휴. 진짜.
가지가지하네.

이렇게 오사카 여행 1일차가 끝났다.


23000보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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