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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우스면이 갓 오픈 했을 때, 여자친구와 우스면을 갔었다.

그 때는 우스면과 울면만 있었는데 이제는 울지마라도 나왔다.


우스면 돼지와 울지마라 시켰다.
돼지라는 말이 들어가니 나한테 하는 소리 같다.
메뉴판한테도 놀림받는다.


우스면 즈까락이랑 숟가락이다.
젓가락 포장지 졸귀탱.
내가 회사에서 윗 사람들한테 맨날 짓는 표정이다.
사회생활 힘들다. ㅗ.


단무지다.


우스면 돼지다.
너도 웃고 있네.
돼지스웨끼.

예전에 먹었던 맛과 거의 비슷하다.
맛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칠맛과 김 향, 마늘 향, 대파 향이 마제소바의 향을 이끈다.
물론, 먹고 나면 입에서 온갖 향 다 난다.

먹고 콜라 먹으면 목이 타들어 간다.


울지마라 돼지다.
이거 먹고 울지는 않는다.
마라기름을 곁들여 먹으면 되는데, 마라 향이 그렇게 진하게 올라오지는 않고 오 마라향 나네? 정도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가면 한 명은 울지마라 시켜서 마라기름도 같이 먹어보면 좋다.
시킨 사람은 못먹게 마라기름 다 먹고 싶다.


웃고 있는 자와 울려고 하는 자.
부시러 간다.


구석으로 몰아서 깨버렸다.


다시마식초 2바퀴 돌렸다가 조졌다.
1바퀴만 돌리자.


남은 소스에 밥을 버린다.
다시마 식초 2바퀴로 내 음식은 조져버렸다.
그래도 남기지 않는다.
난 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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